돈의문(敦義門)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돈의문(敦義門)

일상과 생활정보

by 삶의 노래 2019. 8. 21. 09:50

본문

반응형

 

조선의 수도 한양은 성곽에 둘러싸여 있었다.

성곽 동서남북에 4개의 문을 세웠는데, 남쪽 숭례문은 국보 1호로 동쪽의 흥인지문은 보물 1호로 지정되어 있다. 북쪽의 숙정문도 북악산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지금도 흔적을 볼 수 있지만 서쪽의 돈의문(일면 서대문)은 그렇지 않다.

 

 

10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과 전차가 지나다녔던 돈의문은 성 안쪽을 뜻하는 '새문안'이라는 지명으로만 그 자취가 남아 있다. 일제는 1915년 전차선을 늘린다는 이유로 당시 205원 현재 화폐가치로 약 200만 원에 돈의문을 경매로 팔고 철거해 버렸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서울시는 돈의문을 원래 자리에 원형대로 복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교통난과 보상 문제로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증강현실로 정동사거리에 있던 돈의문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허무하게 일제에 의해 사라졌고, 지금은 다시 복원하기 힘든 문화재,

조선의 간결한 품격을 드러내는 처마에 밝은 색 단청까지,

104년 만에 서울의 8차선 네거리 한복판에 가상의 돈의문이 다시 세워진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프로그래밍으로 영상 및 사진을 보여줄 때 컴퓨터가 만들어낸 유용한 정보를 이미지에 겹쳐서 결합하거나 늘리는 과정을 말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이미지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현실감이 뛰어나다.

 

오감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체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은 실제 환경을 볼 수 없는 점에서, 실제 환경에 가상의 콘텐츠를 섞어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증강현실과 다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