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녀는 신부의 권유로 외딴 고택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할아버지를 돌본다.
낯선 시선을 느끼던 복녀는 고해성사하지만 신부는 그런 복녀를 나무란다.
그 후 매일 밤 복녀의 방 창호지에 미스터리한 구멍(홀, Hole)이 생기기 시작한다.
여덟 번째 밤, 복녀는 할아버지의 방 창호지에 구멍을 뚫고 그 안을 들여다본다.
할아버지가 구멍을 통해 복녀의 눈을 찌른 후 방문을 열고 그녀를 바라본다.
복녀는 할아버지를 죽이고 시신을 토막 내 아궁이에 불태운다.
얼마 후 신부가 찾아와 복녀에게 봉사활동을 그만두어도 된다고 말한다.
복녀의 방 창호지 구멍이 깜쪽같이 사라지고 할아버지가 호출하는 종소리가 울린다.
공포에 빠진 복녀가 미친 듯 소리치며 영화가 끝난다.
해옥은 보안 장치가 된 집 안에서 주로 홈쇼핑을 시청하며 지낸다.
어느 날, 해옥은 손뜨개로 곰인형 100개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자는 거액을 주는 대신 주술을 외우면서 인형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해옥은 인형을 가지러 온 사람들이 남기고 간 의문의 상자를 줍는다.
해옥은 상자에 든 리모컨으로 검은 금요일 새벽 2시 22분에 열리는 리얼 홈쇼핑을 시청한다.
쇼호스트는 해옥이 만든 곰인형을 보여주며 저주를 걸 수 있는 인형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실제 사람을 잔인하게 고문하며 저주인형이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해옥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장난 전화하지 말라고 다그친다.
쇼호스트는 신고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깬 해옥을 납치한다.
다음 날, 해옥의 집에 온 친구 지영이 홈쇼핑에서 고문당하는 해옥을 보게 된다.
지영이 경찰에 신고하는 순간, 쇼호스트가 지영을 찾을 거라고 경고한다.
'SOS 희망의 전화'에서 자살 충동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상담하는 진경은
형사와 함께 자살한 여동생 은경의 싸늘한 시신을 영안실에서 확인한다.
1년 후, 언니를 원망하는 죽은 동생의 전화가 진경에게 걸려온다.
아픈 동생의 병원비로 힘들었던 진경이 동생이 죽기를 바랐던 과거를 회상한다.
다음 날, 동생이 부른다는 진경의 전화가 희망의 전화로 걸려오면서 영화가 끝난다.
에드가 앨런 포의 고자질하는 심장이 원작인 홀은 <긴 밤>, <남의 나라>를 연출한 김정민 감독의 작품이다.
<비상선언>의 권한솔이 복녀를 연기한다.
홈쇼핑은 <실버맨>, <손>을 연출한 최윤호 감독의 작품이다.
<침입자>의 장성윤이 해옥을 연기한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수퍼모델>을 연출한 유영선 감독의 작품이다.
<뒤틀린 집>, <여곡성>의 서영희가 진경을 연기한다.
편의점은 <얼굴>, <검은 복도 2>를 연출한 이정행 감독의 작품이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강미나가 수현을 연기한다.
주문은 <화녀>를 연출한 유영선 감독의 작품이다.
<용길이네 곱창집>의 사쿠라바 나나미가 메이를 연기한다.
나이트 스토커는 <시간 위의 집>을 연출한 임대웅 감독의 작품이다.
<마녀>, <공수도>의 정다은이 수인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Midnight Horror: 6 Different Nights는 '한 밤의 공포: 6개의 다른 밤'으로 풀이된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혼자 사는 여자라는 공통점을 지닌 주인공들이
각각의 색다른 밤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 파고드는 서늘한 공포를 탐구한다.
승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현이 곳곳에 AI 카메라가 숨겨진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
어느 날, 짐승처럼 보이는 손님이 편의점에 들어오고 수현은 비상벨을 누른다.
비상벨 소리를 듣고 편의점에 나타난 점주는 수현의 관상이 야행성 짐승을 불렀다고 말한다.
편의점 주인 미령이 수현과 손님의 관상을 수집하고 실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후 탐욕스러운 진상 손님이 미령이 가져다 놓은 의문의 상자를 파괴한다.
상자에서 사람 머리가 튀어나오고 수현과 돼지 남자는 충격에 빠진다.
그때 편의점주가 나타나 돼지남의 목을 베고 수현을 공격한다.
수현은 전기충격기로 미령을 쓰러뜨리고 저장실에 숨는다.
좋은 관상을 위해 다른 사람의 얼굴 부위를 이식한 점주가
저장실에서 정신을 잃어가는 미령을 바라보면서 영화가 끝난다.
한국에서 혼자 사는 일본인 셰프 메이가 매일 마감 직전 옆 집 사람의 주문을 받는다.
옆 집 사람은 한결같이 쓰레기라는 악플과 함께 "억울하면 찾아오라"는 글을 남긴다.
일주일째 되는 날, 메이는 쓰레기통에 있는 썩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옆 집에 배달한다.
일주일 전 옆 집 여자를 살해한 범인이 메이를 유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옆 집 여자가 메이에게 하고자 한 말이 "오면 죽는다"라는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어두운 밤, 살인범이 메이의 집을 침입하고 다시 이전처럼 주문을 시작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특전사 출신의 경비업체 여직원 수인이 경보가 울린 가구매장으로 출동한다.
어두운 복도에서 죽은 동료의 시신이 발견되고 도끼를 든 괴한이 수인을 추격한다.
공포 속에서 반격을 시도하던 수인은 곧이어 선배들이 꾸민 신고식임을 알게 된다.
그 후 수인은 다시 경보가 울린 가구매장 지하 5층 전기실에 출동한다.
곧이어 상황실의 착오로 수인이 백룸(The Backrooms)에 갇혔으며
팀장 역시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백룸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수인은 끝없이 펼쳐진 미로 속 백룸에서 서서히 지쳐간다.
수인이 가족에게 "집에 못 갈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어디선가 괴성이 들리면서 나이트 스토커가 끝난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Midnight Horror 6 Different Nights)은
혼자 사는 6명의 여자와 6개의 미스터리한 공포를 담은 6편의 옴니버스 영화로
평범한 일상 속의 짜릿한 공포와 미스터리를 선사하는 시즌(Seezn)의 오리지널 호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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