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12.13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의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에 기존관세의 50% 감축과 신규관세의 철회를,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리고 지적 재산권 보호와 금융시장 개방을 약속하는 내용이 이번 무역협상의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문에 서명하면 미중은 21개월의 긴 무역전쟁을 일단락짓고 사실상 휴전에 들어가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으며 중국이 그것을 원하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미중 무역협상 타결 보도 이후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하여 종료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20.75포인트(0.79%) 오른 28,132.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3.27포인트(0.73%) 상승한 8,717.32를,
S&P 500 지수는 26.94포인트(0.86%) 상승한 3,168.57로 종료했다.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과 엔화는 하락하고, 유가 등 실물자산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 1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0.42달러(0.7%) 상승한 59.18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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