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 Inside the Yellow Cocoon Shell 2023

 

▣ 영화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 Inside the Yellow Cocoon Shell 줄거리

 

티엔은 호찌민의 식당에서 친구들과 믿음과 영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티엔은 신의 존재를 믿고 싶지만 믿기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 순간 그 부근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하고 운전자가 쓰러진다.

 

마사지를 받던 티엔은 사고 피해자가 형수 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티엔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조카 다오와 함께 한의 시골 고향으로 향한다.

 

신자였던 한을 위해 장례식이 천주교 예법에 따라 치러진다.

 

티엔은 한의 무덤을 마련해 준 노인 루유에게 돈을 주려 하지만,

 

참전 군인 출신 루유는 티엔의 돈을 거절하며 돈이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티엔은 추모를 하는 성당에서 과거 사랑하던 여인 타오를 만나게 된다.

 

티엔은 수녀가 된 타오에게 왜 자신을 떠나 수녀원으로 갔는지 묻는다.

 

한의 남동생 트룽은 남들의 험담처럼 탐이 다른 여자와 떠난 것은 아니라고 추측한다.

 

티엔은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지 의문을 품는데...

 

 

▣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 감독 및 배우, 제목 뜻

 

영화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은 단편 <정신 차려>를 연출한 팜 티엔 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레 퐁 부가 티엔을,

 

응우옌 티 쭉 꾸인이 타오 수녀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Inside the Yellow Cocoon Shell)은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로 비유되는 육신에 갇힌 (영혼)'을 뜻한다.

 

 

육신으로 사는 인간은 죽음과 이별, 고통과 상처를 경험한다. 

 

나방은 육체의 껍데기를 깨고 자유로워진 영혼을 의미하며, 

 

노파는 육신이 온 천하를 얻더라고 영혼을 잃는다면 무의미하다는 점을,

 

마지막 장면은 티엔이 껍데기 같은 옷을 벗고 영혼이 좀 더 자유로워졌음을 암시한다.

 

▣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 결말과 후기, 정보 

 

티엔은 5살 난 조카 다오를 타오가 가르치는 가톨릭 학교에 입학시킨다.

 

티엔은 타오와 사랑을 나누던 그 아름다운 순간들을 회상한다.

 

그 후 티엔은 다오의 아버지인 형 탐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티엔은 오토바이를 수리하러 들른 가게에서 신비로운 노파와 마주친다.

 

 

노파는 육신에 갇힌 영혼의 고통에 대해 티엔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 영혼을 잃는다면 무슨 득이 있는지 묻는다.

 

어두운 밤, 잠에서 깬 티엔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숲 속으로 들어간다.

 

티엔은 비 오는 숲에서 누에고치 껍데기를 깨고 나온 노란 나방 떼를 목격한다.

 

 

티엔은 어느 여인과 아기와 살고 있는 오두막에 도착한다.

 

티엔은 그 여인을 따라 탐이 일하고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하지만 잠에서 깬 티엔은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

 

티엔이 옷을 벗어던지고 개울가에 누운 모습을 비추면서 영화가 끝난다.

 

 

영화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Inside the Yellow Cocoon Shell)은

 

2023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지나치게 느린 진행으로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신앙과 믿음, 영혼과 육신,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에 관한 명상을 제공하는 베트남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