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플로레스는 대리 주차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늙은 엄마 세실리아와 함께 살고 있는 안토니오는 아내 이사벨과 별거 중이다.
한편 유명 여배우 올리비아 앨런은 유부남인 부동산 개발회사 CEO 빈센트와 연애 중이다.
어느 날 밤, 올리비아와 빈센트가 다투는 장면이 파파라치의 사진에 찍힌다.
아내 캐서린과의 이혼과 CEO에서 쫓겨날 것을 두려워하는 빈센트는
사진 속에 나오는 안토니오와 올리비아가 사귀는 것으로 꾸미려고 계획한다.
안토니오는 이사벨의 학비 12,850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승낙하고
영화 에어하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올리비아 역시 빈센트의 계획을 수용한다.
빈센트의 외도를 의심하는 캐서린은 전직 LA 경찰 스테그먼에게 올리비아 미행을 지시한다.
올리비아는 안토니오에게 키스하고 식당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한 뒤,
안토니오를 영화 에어하트 시사회에 초대해 모든 추문을 잠재우려고 한다.
안토니오는 칵테일파티에서 취한 올리비아를 노모가 있는 집으로 데려간다.
다음 날 아침, 깨어난 올리비아는 안토니아의 다정한 가족들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영화 더 발렛은 <컴 애즈 유 아 2019>를 연출한 리차드 웡 감독의 작품이다.
<코다 2021>의 에우헤니오 데르베스가 안토니오 플로레스를,
<라스트 시크릿 2020>의 사마라 위빙이 올리비아 앨런을 연기한다.
영화 원제 더 발렛(The Valet)은 '대리 주차하는 사람'을 뜻한다.
영화 더 발렛은 주차 요원 안토니오와 유명 영화배우 올리비아가
연인 연기를 하면서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그 후 올리비아가 주연한 에어하트가 대박이 나지만,
함께 즐거워해 줄 친구나 가족이 없는 그녀는 외로움을 느낀다.
안토니오 아들의 연극을 보러 간 올리비아는 안토니와 친구가 된다.
심장마비로 죽은 세실리아의 장례식 이후
다시 만난 올리비아와 안토니오는 진심을 나누고 화해한다.
빈센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캐서린은 이혼과 함께 회사를 되찾고,
회사 주식을 해외로 빼돌리던 빈센트는 횡령 혐의로 FBI에 체포된다.
캐서린은 안토니오의 요청에 따라 빈센트가 진행하던 피코 유니언에 대한 재개발을 취소한다.
안토니오가 용기를 내어 자전거 수리점의 나탈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 후 진정한 친구가 된 안토니오와 올리비아가 대화를 나누며 영화 더 발렛은 끝난다.
프랜시스 베베르의
2006년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 더 발렛(The Valet)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경쾌하고 코믹한 분위기 등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미국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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