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포스트카드 킬링스(The Postcard Killing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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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포스트카드 킬링스(The Postcard Killing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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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4. 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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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의 뉴욕 형사 제이콥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간 딸 킴벌리가 살해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런던으로 향한다. 신체 일부가 사라진 채 잔인하게 살해된 킴벌리의 시신을 본 제이콥은 슬픔으로 눈물을 흘린다.

 

 

킴벌리 살해 전에 엽서를 받은 찰스 기자를 찾아간 제이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동일 유형의 부부 살해 전에도 그 지역 신문사 기자에게 엽서가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얼마 후 독일 뮌헨에서도 커플이 살해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뮌헨으로 간 제이콥은, 담당 형사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연쇄 살인범이 계속적으로 이동하며 일정 패턴으로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연쇄 살인범에게 엽서를 받은 스웨덴 스톡홀름 신문사의 미국 기자 데시 롬바르드를 찾아간 제이콥은 데시와 함께 연쇄 살인범의 단서를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데시 롬바르드 기자와 제이콥 형사

 

영화 <더 포스트카드 킬링스>는 다니스 타노비치 감독 작품이다.

<노 맨스 랜드(2001)>로 감독 데뷔하며 2001년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다니스 타노비치는 <시르쿠스 콜럼비아(2010)>, <어느 남편의 부인 살리기(2013)>, <타이거스(2014)>, <사라예보의 죽음(2016)> 등을 감독했다.

 

 

<버스 657(2015)>에서 본 역의 제프리 딘 모건이 제이콥을,

<더 포이즌 로즈(2019)>에서 제인 역의 팜케 얀센이 발레리를,

<그림자들의 도시(2016)>에서 멜로디 역의 쿠시 점보가 데시를 연기한다.

 

발레리와 제이콥

 

영화 제목 <The postcard killings>는 '엽서 살인들'을 뜻한다.

젊은 부부들을 죽이는 연쇄 살인범은,

엽서를 기자에게 보내

살인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더 포스트카드 킬링>은 미국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과 리자 마크룬드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실비아와 맥

 

무엇이 그들을 괴물로 만든 것일까?

자신들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적은 명분일 뿐이다.

 

어릴 때부터 받았던 학대로 깊이 뿌리내린 마음의 상처를 간직한 그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힘든 자신들과 달리

행복해 보이는 다른 부부를 보면서

그들의 행복과 기쁨을 뺏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인간에 내재된 또 다른 잔인한 본성처럼...

 

<더 포스트카드 킬링>은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작품이지만,

중반까지의 긴박한 전개에 비해

결말이 다소 밋밋해서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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