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피넛 버터 팔콘(The Peanut Butter Falco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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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피넛 버터 팔콘(The Peanut Butter Falco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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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1. 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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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이 있는 잭은 가족에게 버림받고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다.

유명 레슬링 선수 솔트 워터 레드넥의 팬인 잭은

그가 운영하는 레슬링 학교가 있는 에이든에 가기 위해 요양원을 탈출한다.

잭의 담당 요양사 엘리노어는 원장 글렌의 지시로 잭의 행방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술을 먹고 운전하던 타일러는 교통사고를 내고

그 사고로 형 마크는 사망한다.

형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빠진 타일러는 던컨의 게를 훔치며 마음대로 살아간다.

 

그런 사실을 안 던컨은 타일러를 잔인하게 폭행하고,

타일러는 던컨의 게 덫 등의 낚시도구에 불 지르고 자신의 보트를 타고 도망간다.

 

요양원을 탈출한 후 타일러의 보트에 몰래 숨어 있던 잭은

타일러와 함께 뜻하지 않은 여정을 같이 하게 되는데...

 

 

 

영화 <더 피넛 버터 팔콘>은 타일러 닐슨과 마이클 슈워츠 감독 작품이다.

<테이킹 마이 페어런츠 투 버닝 맨(2014)>을 공동 제작한 타일러 닐슨과 마이클 슈워츠는 <더 피넛 버터 팔콘>을 공동 감독하면서 두 사람 모두 감독으로 데뷔했다.

 

<퓨리(2014)>에서 바이블 역의 샤이아 라보프가 타일러를,

<상처의 해석(2019)>에서 캐리 역의 다코타 존슨이 엘리노어를,

<쓰리 빌보드(2017)>에서 찰리 역의 존 호키스가 던컨을,

<불릿프루프(2012)>에 출연한 잭 갓새전이 잭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The Peanut Butter Falcon>은 '땅콩 버터 매'라는 뜻으로,

잭이 레슬링 선수가 되면 사용하기 위해 지은 별명이다.

그리고 Peanut Butter는 돈이 없는 타일러가 먹기 위해 상점에서 산 유일한 식품이다.

 

<더 피넛 버터 팔콘>은 약간 지루한 감이 있는 영화지만,

다 보고 나면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마지막 엘리노어와 잭 그리고 타일러가 차를 타고 플로리다로 가는 해피엔딩이 좋다.

 

 

타일러와 잭은 공통점이 많다.

잭은 가족에게 버림받아 함께 할 가족이 없어 혼자이고,

타일러는 자신이 낸 교통사고로 형이 죽어 외롭다.

타일러는 불지런 어업도구의 소유주 던컨에게 쫓기는 도망자고,

잭은 탈출한 요양원의 담당 요양사 엘리노어가 찾는다.

 

잭은 레슬러의 꿈을 안고 솔트 워터 레드넥의 레슬링 학교를 찾아가고,

타일러는 플로리다에서 보트를 사서 스포츠 피싱을 하는 사람들을 태워주며 생활할 꿈을 꾼다.

 

타일러와 잭은 함께 여행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형제가 되어간다.

타일러는 잭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고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타일러는 잭을 바라보며 마음의 죄책감을 덜고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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