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과 팟 남매를 키우던 워킹 맘 마이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한다.
핌과 팟은 엄마가 회복할 때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 퐁과 할머니 완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핌과 팟은 퐁과 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벽에 난 신기한 구멍을 보게 된다.
그리고 구멍 너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할머니 완은 아침마다 팟에게 우유를 마시게 한다.
치어리더인 핌의 샤워 영상으로 팟을 협박하던 펨이
구멍을 통해 벽 너머를 보려다 폭행을 당해 피를 흘린다.
핌은 펨이 놔두고 간 휴대폰의 영상을 통해
평소 친한 척했던 친구 빼우가 자신의 샤워 영상을 찍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전직 경찰인 퐁은 부동산 거물의 아들 차이웃이 교통사고를 낸 범인이라고 확신한다.
그 후 핌과 팟은 구멍으로 여자 아이가 피를 토하는 장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날 밤 팟은 구멍으로 본 여자아이가 자고 있는 핌의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핌과 팟은 구멍 너머 보이는 모습이 과거에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더 홀 트루스는 <딥 잠들면 죽는다 2021>를 연출한 태국 출신 위시트 사사나티엥 감독의 작품이다.
<전주곡 2004>의 솜폽 벤나시쿨이 퐁을,
<마지막 여름 2013>의 수타따 우돔실프가 핌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더 홀 트루스(The Whole Truth)는 '완전한 진실'을 뜻한다.
엄마의 교통사고로 할아버지 퐁의 집으로 간 핌과 팟 남매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연결하는 신비한 구멍을 통해
가족이 숨기고 있던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풍은 무죄로 풀려난 차이웃을 불태워 죽이고
그 순간 마이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다.
핌과 팟이 퐁과 완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마이는
회복이 덜된 몸으로 병원을 탈출해 아이들을 찾아간다.
할머니 완이 기형으로 태어난 피냐에게 독이 든 우유를 마시게 했으며
팟이 아픈 이유도 완이 준 독이 든 우유때문임이 밝혀진다.
얼마 후 퐁은 뺑소니를 저지른 사람이 차이웃의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날 밤 퐁은 차이웃으로 보이는 완을 사살하고
자신이 완을 죽였음을 알게 된 후 권총으로 자살한다.
그리고 피냐의 죽음이 끄릿때문이라고 오해한 마이가 남편을 죽였고
퐁이 진실을 숨기고 끄릿이 자살한 것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난다.
핌이 죽은 언니 피냐의 자장가 소리를 들으며 더 홀 트루스는 끝난다.
태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더 홀 트루스(The Whole Truth)는
온전한 진실은 드러난다는 내용과
주인공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지만,
공포와 긴장감이 다소 약하고
불필요한 내용과 과도한 반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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