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램페이지2-워싱턴 심판의 날(Rampage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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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램페이지2-워싱턴 심판의 날(Rampage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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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4. 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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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윌리엄슨은 고향 텐더빌에서 자동소총과 폭발물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무차별 살해하고 자취를 감춘다. 그로부터 2년 뒤, 빌은 광란의 살인을 조장하는 동영상을 내보내며 극단론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그 뒤 빌은 여러 곳에서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인간 사냥을 벌이지만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방탄복과 자동소총을 양손에 든 건즈 아킴보의 모습을 한 빌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WK7 방송국에 난입한다.

 

 

도망가는 직원들을 무차별 살해한 빌은 방송국 최고의 앵커 칩과 15여 명의 직원을 인질로 잡고 지하 4번 스테이지로 내러 간다. 그리고 빌은 칩에게 자신이 녹화한 DVD를 전국 방송에 내보내고 자신을 인터뷰할 것을 요구하는데...

 

WK7 방송국에 난입한 빌

 

영화 <램페이지2-워싱턴 심판의 날>은 우베 볼 감독 작품이다.

<저먼 프라이드 무비(1992)>로 감독 데뷔한 우베 볼은 <월 스트리트: 분노의 복수(2013)>, <램페이지3: 백악관 심판의 날(2016)> 등을 감독했다.

 

 

<나이트 헌터(2018)>에서 사이먼 역의 브렌단 플레처가 빌을,

<더 프레데터(2018)>의 로크린 먼로가 칩을,

<블랙번: 죽음의 숲(2016)>의 마이크 도퍼드가 마크를 연기한다.

 

WK7 방송국 앵커 칩

 

영어 제목 <rampage>는 '광란'을 뜻한다.

빌은 국가와 사회의 병폐를 밝히고

광란의 살인을 하도록 사람들을 선동한다.

 

<램페이지2-워싱턴 심판의 날>은

상당 부분의 시간을 빌의 생각을

전하는 장면에 할애한다.

 

 

아마도 우베 볼 감독은

<윌 스트리트: 분노의 복수(2013)>같은 자신의 다른 작품들처럼 자신의 생각을 빌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전하고 싶은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상당 부분 빌의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빌의 방법은 수긍하기 힘들다.

부자들과 은행가 등을

죽일 권한을 누가 빌에게 주었나

인구 증가로 자원이 고갈된다고

인간을 사냥할 정당성이 생기는 건 아니다.

 

설사 그런다 한들 자원이 고갈되지 않을 리 없다.

시간의 문제일 뿐...

그리고 부패한 인간을 죽인다고

절대 세상이 깨끗해 질리 없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나쁜 물고기, 보통 물고기, 착한 물고기 비율이 4:4:2인 어항이 있다. 천국 같은 어항을 만들려는 계획을 가진 주인은 40%의 나쁜 물고기를 제거한다. 그런데 주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또다시 나쁜 물고기, 보통 물고기, 착한 물고기 비율이 이전처럼 4:4:2를 유지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인간은

빌이 생각하는 것처럼

육체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성과 영혼을 가진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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