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실화 영화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줄거리 후기 결말 (Rose Island 2020) 자유와 유토피아를 꿈꾸는 조르조 로사의 독립 국가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이탈리아 볼로냐 출신의 조르조 로사는
엔지니어 국가시험에 합격한 뒤
헤어진 여자 친구 가브리엘라와 재회한다.
조르조가 직접 만든 차를 타고 가던 가브리엘라는
차량 번호판이 없어 경찰 단속에 걸린 뒤 조르조와 함께 체포된다.
6개월 뒤 교수 임용 시험을 앞두고 있던 가브리엘라는
조르조에게 자기만의 세상에서 산다고 화를 내며 헤어진다.
조르조는 사랑하는 가브리엘라를 위한
자유로운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리미니에 있는 친구 마우리치오를 찾아간다.
조르조와 마우리치오는
이탈리아 영해 10km에서 500m 벗어난 공해에
강철로 된 인공섬을 만들기 시작한다.
표류하던 조난자 피에트로가 첫 주민이 된 후,
로마냐 리비에라 클럽의 전설적 홍보 담당 루디 노이만이
참가하면서 유럽 전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조르주는 국가명을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공식 언어를 에스페란토로 지정한다.
얼마 뒤 임신한 프란카가 바텐더로 참여한다.
조르조는 진정한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정부를 만든 뒤 뉴욕의 국제연합(UN)에 독립 국가 승인을 신청한 뒤,
전 세계에서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의 시민권 신청이 폭주한다.
이런 사실을 UN 사무총장에게 연락받은 프란코 내무부 장관은
유능한 정보부 요원 2명을 로즈 아일랜드에 보낸다.
이탈리아 정부는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없애기 위해
조르조와 루디, 피에트로, 프란카 등에게 이권을 약속한다
조르조가 그들이 제공한 비치 클럽을 거부한 뒤
조르조의 아버지가 직장에서 부당 해고된다.
조르조는 국제법 변호사인 가브리엘라에게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의 변호를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조르주는 홀로 국가 인정을 위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주권 국가 간 분쟁을 중재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 평의회를 찾아 가는데...
영화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은 이탈리아 출신의 시드니 시빌리아 감독의 작품이다.
코미디 영화 <아이 캔 큇 웬에버 아이 원트(2014)>로 감독 데뷔한 시드니 시빌리아는 <스메토 콴도 보글리오: 애드 호노렘(2017)> 등을 감독했다.
<중력을 거스르는 남자(2019)>의 엘리오 제르마노가 조르조 로사를,
<이탈리안 레이스(2016)>의 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가브리엘라를 연기한다.
'장미 섬'으로 직역되는 영어 제목 <rose island>는
자유와 더 나은 세상인 '유토피아'를 꿈꾸는 독립국가
조르조 로사가 만든 인공섬의 이름이다.
영화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은 통제를 위해
당근과 채찍을 교묘히 활용하는
정치인과 행정 관료,
바티칸 시국 로마 교황청의 에마누엘레와
이탈리아 총리 조반니의 관계처럼
서로의 이익과 기득권을 위해 협력하는
세력의 은밀한 뒷모습을 잘 보여 준다.
영화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은
흥겹고 감성적인 배경 음악과
출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특히 젊은 시절 더스틴 호프만을 연상시키는 엘리오 제르마노와
묘한 매력을 풍기는 마틸다 안젤리스
실화 바탕의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재미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보는 눈을 제공하는 수준 높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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