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르다아니 2 (Mardaani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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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르다아니 2 (Mardaani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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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4. 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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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밀매 두목을 검거하고 바랏푸르 강도단을 소탕한 유능한 경관 시바니는, 코타 최초의 경감으로 승진하여 라자스탄 경찰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두세라 축제에서 남자 친구와 말다툼하고 헤어진 라티카가 잔인하게 성폭행당한 후 살해되는 사건을 조사하던 시바니 경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살인범을 멍청이라고 표현하며 반드시 잡겠다고 말한다.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을 멍청이라고 말하는 시바니에게 분노한 써니는, 시바니 경감의 집에 몰래 들어가 경고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까말 기자를 암살하라는 판딧의 청부를 받은 써니는 자살로 위장하여 까말 기자를 죽이고 시바니의 사리를 남기고 사라진다.

 

 

라티카와 까말 기자 살인범이 동일인임을 파악하고 수사를 계속하던 시바니는, 주차장에 있던 범인을 목격한 소년 라하니야를 찾아낸다. 시바니는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기 위해 목격자 라하니야를 경찰서로 부르지만, 짜이 배달원으로 위장하고 경찰서 주변에 있던 써니가 라하니야를 살해한다.

 

결국 시바니 경감은 라하니야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고 48 시간 뒤에 전근을 가야 되는 상황에 처하는데...

 

시바니 경감

 

영화 <마르다아니 2>는 고피 푸트란 신인 감독 작품이다.

고피 푸트란은 <마르다아니(2014)>의 각본자이다.

 

 

<탈라쉬(2012)>에서 슈레야 역의 라니 무커르지가 시바니 경감을,

TV 드라마로 데뷔한 비샬 제스와가 써니를 연기한다.

 

써니

 

영화 제목 <mardaani>는 '사나이다운(masculine)'을 뜻하는 힌디어다.

 

<마르다아니 2>는 남성처럼 강인한 여성 시바니에 대한 말이지만,

여성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에 대한 비판이 담긴 제목이기도 하다.

 

 

<마르다아니 2>는

사이코 연쇄 살인범 써니와

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고위 경찰 세카왓을 통해,

여성 비하와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인도 사회에 만연해 있는지를 보여준다.

 

"남성의 범죄는 남자의 자존심을 다치게 한 여자 잘못이다"

"여성의 행실이 성범죄의 원인이다."

 

세카왓 부장

 

얼마 전 2012년 '뉴델리 여대생 성폭행 살해 사건'의 범인 4명에게 사형이 집행되었다라는 뉴스가 나왔다. 이 일이 조금이나마 인도 사회와 많은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에게 경종이 되길 바라본다.

 

"제대로 된 여성은 밤에 외출하지 않으며 단정하게 옷을 입는다.

처신이 단정하지 않은 여성이 성폭행당하면 그 책임은 남자가 아닌 여성에게 있다."

이 말은 위의 사형수 중 한 명이 실제 법정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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