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개자식들 (Beauty and the Dogs 2017) 줄거리 후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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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와 개자식들 (Beauty and the Dogs 2017) 줄거리 후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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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8. 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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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 줄거리

 

북아프리카에서 제일 작은 나라 튀니지(Tunisia),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 위치한 팔라스호텔에서 알 파라비 대학교가 주최하는 댄스파티가 열린다.

 

마리암(마리암 알 페르자니)은 그 파티에서 만난 남자 유세프와 함께 호텔 옆 해변을 산책한다.

 

그러던 중 3명이 경찰이 다가와 유세프(가넴 즈렐리)에게 수갑을 채우고 마리암을 강간한다.

 

 

마리암과 유세프는 경찰을 피해 그곳에서 달아난다.

 

그리고 경찰을 고소하기 위해 진단서를 발급해 줄 병원을 찾아 가는데...

 

 

▣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 감독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은 카우테르 벤 하니아 여성 감독의 작품이다.

 

카우테르 감독은 <튀니지의 샬라(2013)>에서 여성의 시각으로,

 

아랍권 남자들이 여자들에 대해 가진 편견을 이야기 한 바 있다.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는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에는

제목처럼 수많은 개자식들이 나온다.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은

튀니지 여성의 불평등과

아랍권 남자들의 여성에 대한 편견을 다룬 문제작으로,

 

2017년 제70회 칸영화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은 작품이다.

 

 

▣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 후기와 결말, 스포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은 튀니지는 역시 후진국이구나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준다.

 

국민소득이 낮아서가 아니라,

경찰이나 관료의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 등의

후진적 사회 시스템 때문이다.

 

 

강간을 당하고 고소를 위해 진단서를 발급받으려고 병원을 갔는데 신분증이 없다고 진료를 거부하고

 

경찰서에서 사건에 대한 조사를 먼저 받아야 법의학자에게 진단서를 뗄 수 있고

 

남자 경찰이 강간 피해자에게 강간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보라고 하고

 

 

경찰이 강간을 했을 리 없다고 예단하고 피해자의 입은 옷을 오히려 탓하고

 

조서 작성하는 척하고 시간을 끌다가 마지막에 담당 경찰서로 가라고 하고

 

경찰이 사건을 덮으려고 고소를 포기하도록 가족 등을 이용하여 협박하는 것 등...

 

 

더 안타까운 건 그나마 같은 여자인 임신한 여자 경찰마저도

 

도와달라고 매달리는 마리암에게 치욕적인 욕을 하고 가버린다.

 

필요하면 전화하라고 하던 여기자 역시 언론 직필 해야 할 사명을 저버린다.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Beauty and the Dogs)는

시종일관 답답한 느낌을 받게 하는 작품이다.

 

마리암 본인 역시 처음에는 두려워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지만, 

 

그녀는 협박과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각성하고 자기의 권리를 지켜낸다.

 

그리고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말하듯이

마리암을 도와주는 정의로운 경찰이 한 명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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