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바 야가(Baba Yag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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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바 야가(Baba Yag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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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9. 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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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바바 야가'라 불리는 마녀가 살았다.

 

마녀는 반인 반조의 충직한 하인 나브스가 잡아 온 아이들의 영혼을 빨아먹고 산다.

 

반인 반조의 나브스

 

그러던 어느 날, 순수하고 밝은 영혼을 가진 소년에 의해

 

마녀는 저승 세계에 갇히고 동화 속 존재로 사라진다.

 

 

이고르는 아빠 알렉세이, 새엄마 줄리 그리고 아기 바랴와 함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한다.

 

줄리아와 알렉세이

 

알렉세이와 줄리는 바랴를 돌봐 줄 보모를 구하기로 결정하고,

 

바랴의 보모 타티아나

 

보모를 감시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한다.

 

안톤에게 괴롭힘을 받는 나디아를 도와주는 이고르

 

새로운 학교에 가던 이고르는, 안톤 등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소녀 다니야를 도와준다.

 

타티아나와 이고르

 

그후 타티아나가 아기 바랴의 보모로 온 뒤부터, 집에서는 이상하고 무서운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다음 날, 이고르와 다니야는 안톤 등을 피해 들어간 숲 속에서 폐쇄된 발전소 건물 안의 거대한 난로를 발견한다.

 

 

한편 이고르와 다니야를 쫓던 안톤은 숲 속 오두막에서 홀로 사는 유물 사냥꾼과 마주친다.

 

 

그날 밤, CCTV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이고르는,

 

아기 바랴

 

아기 바랴와 바랴와 관련된 모든 물건을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알렉세이와 줄리아는 아기 바랴에 대해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하는데...

 

다니야와 피아노 과외 선생님 타티아나

 

영화 바바 야가는 러시아 출신의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옙스키 감독 작품이다.

공포 영화 <블락18(2014)>로 감독 데뷔한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옙스키는 <거울의 문(2015)>,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2018)> 등을 감독했다.

 

 

영화 제목 <Baba Yaga>는 '마귀할멈'을 뜻하는 러시아어다.

 

순수하고 밝은 영혼의 소년에 의해 저승 세계에 갇힌 마녀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순수한 소년 이고르를

이용해 저승을 벗어나기 위해 이고르 엄마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고르의 죽은 엄마

 

이고르, 다니야, 안톤

모두 자기만의 아픔이 있다.

 

엄마를 잃은 이고르,

아빠가 집을 떠난 다니야,

위탁 가정에서 정신적 학대를 받는 안톤까지...

 

친구가 된 안톤, 다니야, 이고르

 

기억에서 지워져 사라지지 않게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가족이다.

 

아빠와 딸

 

아이들의 혼을 빼앗는 마녀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영화 바바 야가는

제법 몰입해서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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