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이킹 워(The Viking W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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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킹 워(The Viking W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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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0. 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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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잔혹한 통제 불능의 존재!

고통과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짐승 같은 북방의 베세커 전사들은

분노의 무아지경에 빠져 통제불능이 된다.

 

 

베세커의 우두머리 스노어(피터 코스그로브)는 두 아들 스타이너와 롤프(조시 르윈던)를 데리고

셰틀랜드 제도의 어느 바이킹 영토에 침입하여 수년간 전쟁이 지속된다.

베세커의 후계자인 스타이너는 전장에 능한 자로 잔인한 반면 둘째 아들인 롤프는 전장에는 참전한 적이 없는 온화하고 합리적 인물이다.

 

베세커와 바이킹의 전투 중 아끼던 아들 스타이너가 사망하자,

분노한 스노어는 바이킹의 지도자 올라브를 생포하고,

올라브의 아들과 두 딸을 잡기 위해 부하들을 보낸다.

 

한편 올라브의 장녀 잉그리드(다시 링컨)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구하고,

바이킹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베세커에 대항할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바이킹 워>는 루이사 워렌 감독의 작품이다.

<앨리스의 50가지 그림자(2017)>의 제작자인 루이사 워렌은 <크로우 라이징(2018)>로 감독 데뷔했다.

 

<엘리스의 50가지 그림자(2017)>에서 테사 디레인 역의 다시 링컨이 잉그리드를,

<컨저링 맨션(2018)>의 피터 코스그로브가 스노어를,

영국 영화 조시 <왕국(2018)> 감독인 조시 르윈던이 롤프를 연기한다.

 

<바이킹 워>는 너무나 실망스러워 놀란 영화다.

영화를 보다가 몇 번이나 그냥 꺼버릴까를 고민하게 한 작품이다.

 

영화 처음에 나오는 멘트와 포스터만 장렬하고 화려할 뿐,

그걸로 끝이다.

'전설로 기록될 위대한 전쟁'이라는 포스터 글귀처럼,

이 영화 <바이킹 워>는 최악의 영화로 영화사에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굳이 본다면 자연을 담은 영상은 볼 만하다.

그리고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적대적인 베세커와 바이킹의 롤프와 잉그리드의 사랑,

그 사랑의 힘으로 오랫동안 지속된 전쟁은 끝난다.

분노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하듯...

 

베세커와 바이킹의 전쟁이라고 하기엔 싸우는 전투 인원이 너무 적다.

칼싸움도 어린아이들이 장난으로 하는 칼싸움 같다.

혹시나 칼에 다칠까 봐 조심해서 휘두르는 모습이 너무 눈에 띈다.

 

스노어 등 몇 명을 제외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어색하기 짝이 없다.

시간이 있더라도 이 영화를 굳이 볼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인내심 테스트하고 싶은 사람만 보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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