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대학교 4학년 소여는 면접을 위해
워싱턴 D.C. 의 랜들러-베인 사무실로 향한다.
네비의 안내를 따라 운전하던 소여는
길을 잃고 잘못된 곳으로 들어선다.
차에서 내려 지도를 보고 있는 소여에게
낯선 두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홀리와 벅의 공격을 받고
칼에 찔려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소여는
가까스로 그들에게서 벗어나 숲 속으로 달아난다.
한편 보안관 오도일과 부 보안관 닉 카츠가 있는
작은 '포딩' 카운티의 보안관 사무실에
유기 차량 조사를 부탁하는 경찰 페니의 전화가 온다.
오도일은 소여의 유기 차량을 살펴보고
홀리와 벅 형제를 조사하지만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 후 홀리와 벅은 소여의 차량을 숲 속에 버리고
상처 입은 소여를 뒤쫓기 시작한다.
그들을 피해 모르는 숲 속을 헤매던 소여는
두려움과 배고픔, 아픔 등으로 쓰러진다.
얼마 뒤 낯선 오두막에서 깨어난 소여는
그곳이 마약을 제조하는 장소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 생존 러스트 크릭은 단편 <터치(2010)>로 감독 데뷔한 젠 맥고완 감독의 작품이다.
<씨 피버(2019)>의 헤르미온느 코필드가 소여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rust creek은 '녹슨 시냇물'로 직역되는
영화 속 마약을 만든 후 생긴 부산물을 버리는 장소다.
범죄와 부패로 얼룩진
거짓된 자신의 모습과
더러운 흔적을 지우기 위한...
"내가 추장이고
넌 인디언이야"
마약 조직의 숨은 보스
오도일 보안관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부 보안관 닉까지 죽이는
잔인하고 사악한 인물이다.
영화 생존 러스트 크릭(Rust Creek)은
진행 속도가 다소 느리고
강렬한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지만,
여주인공 헤르민온느 코필드는 매력적이고
내용이나 반전도 나쁘지 않은
전체적으로 가성비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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