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채널을 운영 중인 페이지(지나 비토리)는 구독자와 시청자 수를 늘리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이다.
페이지는 사이트 조회수의 대박을 터트리기 위해 동생 린지 루이스(오브리 레이놀즈)와 다른 팀원들, 카헤야(라넷 타첼), 셉(테일러 요르겐센) 그리고 에반(마이클 S. 뉴)과 함께 민간인 접근이 금지된 해상 보호구역인 '레드 록'으로 갈 계획을 세운다.
드디어 페이지와 4명은 해안에서 수상 비행기를 타고 레드 록으로 출발하지만, 가던 도중 비행기는 날개가 부서지면서 바다로 추락하게 된다. 접근 금지 구역에 몰래 가느라 위치 탐지기인 트랜스폰더를 끈 상태라 구조 요청도 안 되는 상황에서 3마리의 거대한 상어가 나타나는데...
영어 제목 <Surrounded>는 '둘러싸인', '포위된'의 뜻이다.
상어 프렌지에 의해 둘러싸인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샤크프렌지>는 호세 몬테시노스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작비 때문인지, 거의 모든 것을 호세 몬테시노스 감독 혼자서 해낸다.
그가 편집, 각본은 물론 촬영 그리고 특수효과까지 담당했다.
그리고 배우들도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영화 초반 느꼈던 뭔가 있을 거 같은 흥미와 긴장감은 그것으로 끝이다.
오래전 <죠스(Jaws, 1975)>보다도 CG가 못한 거 같은 느낌이다.
상어도 그리고 상어가 물고 있는 사람의 팔과 다리도 너무 가짜라는 게 티 난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도 다소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영화 속 행동들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비논리적이다.
보트에 탄 남자들은 그냥 위험에 빠진 자매를 구하면 되는데, 상어 사냥꾼처럼 상어를 잡으려다가 죽는다.
상어는 마치 누군가 조종하는 것처럼 세 마리가 삼각 편대를 이루어 헤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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