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스러운 거미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Holy Spid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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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스러운 거미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Holy Spid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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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3. 1.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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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성스러운 거미 Holy Spider 줄거리

 

순교자 '이맘 레자'를 기리는 이란 최대 성지 마슈하드의 어두운 거리, 

 

가난한 성노동자 소마예가 어린 딸을 재우고 마약에 취해 거리를 떠돈다.

 

 

참전 군인 출신 사이드가 소마예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허름한 아파트로 향한다.

 

'스파이더 킬러'로 명명된 연쇄 살인마 사이드가 여느 때처럼

 

소마예를 스카프로 목 졸라 죽이고 차가운 시신을 쓰레기처럼 버린다.

 

 

사이드는 이전처럼 지역 신문사 편집국장 샤리프에게 시신을 버린 장소를 알린다.

 

석공인 사이드는 아내 파티마, 맏아들 알리를 포함한 세 명의 자녀와 살고 있는 가장이다.

 

테헤란의 여성 기자 라히미가 거미 살인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마슈하드에 도착한다.

 

 

담당 수사관 로스타미는 조사에 미온적인 태도와 함께 라히미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다.

 

한계에 부딪힌 라히미는 샤리피의 도움을 얻어 종교지도자인 판사를 인터뷰한다.

 

편집장의 성희롱에 항의하던 라히미가 오히려 회사에서 해고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후 라히미가 샌드위치 가게에서 만난 임신한 소그라 역시 사이드에게 살해당한다.

 

사이드는 죽은 소그라의 발을 보면서 파티마와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

 

호텔로 찾아온 로스타미가 육체적 관계를 거절하는 라히미를 위협한다.

 

라히미는 소그라의 엄마를 통해 거미 살인마가 광장에 자주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성스러운 거미 감독 및 배우, 제목 뜻

 

영화 성스러운 거미는 <경계선>, <셜리>를 연출한 이란 출신 알리 아바시 감독의 작품이다.

 

<화이트 파라다이스>의 자르 아미르-에브라히미가 라히미를,

 

<데어 아 씽즈 유 돈 노우>의 메흐디 바제스타니가 사이드를,

 

<온리 사운드 리메인즈>의 감독 아라시 아시티아니가 샤리피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홀리 스파이더(Holy Spider)는 '성스러운 거미'를 뜻하며,

 

16명의 여인을 살해한 사이드를 '신의 거룩한 전사'로 여기는 사람들의 부당한 인식을 드러낸다.

 

홀리 스파이더는 종교적 이름으로 가해지는 뿌리 깊은 여성혐오를 다룬다.

 

남자를 유혹하는 성노동자 소그라가 한입 먹은 사과가 암시하듯,

 

그 뿌리는 이브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라고 유혹한 에덴동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성스러운 거미 결말과 후기, 정보 

 

사이드가 광장에서 살인마를 기다리던 라히미를 집으로 데려간다.

 

미행하던 샤리피가 사이드의 오토바이를 놓친 후, 

 

라히미를 목을 조르는 사이드를 피해 구사일생으로 탈출한다.

 

 

체포된 사이드가 16명을 죽였다고 자백하지만,

 

파티마는 타락한 여인을 지옥으로 보냈을 뿐이라고 아들 알리를 위로한다.

 

변호사가 석방을 위해 정신병을 주장하지만,

 

사이드는 미치지 않았으며 신과 이맘 레자를 위해 한 일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사이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의 무죄를 외치며 법원 앞에서 시위한다.

 

사이드는 살인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석방을 확신한 채 다시 타락한 거리의 여인들을 죽일 거라고 암시한다.

 

 

그 후 친구 하지가 검사와 함께 나타나 탈출시켜 주겠다고 약속한다.

 

검사의 약속이 만일의 폭동을 막기 위한 계략으로 밝혀지고 발버둥 치던 사이드가 교수형에 처해진다.

 

 

라히미는 테헤란으로 가는 버스에서 아버지의 살인 장면을 재현하는 알리의 영상을 본다.

 

종교적 광기에 사로잡힌 또 다른 사이드의 출현을 경고하면서 성스러운 거미가 끝난다.

 

 

2000~2001년 16명의 성노동자가 살해된 실화에 기반한 성스러운 거미(Holy Spider)는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브라히미의 강렬한 연기를 바탕으로 

 

사랑을 버린 비정한 종교적 폭력과 뿌리 깊은 여성혐오를 고발하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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