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On the Basis of Sex,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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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On the Basis of Sex,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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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6.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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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대법원 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남녀 차별이 사회 전반에 당연한 듯이 스며들어 있던 1933년에 출생한 그녀의 이야기는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Her Story made History!)

 

 

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찰스 모리츠는 어머니를 보육하면서 지출한 보육비 296달러에 대해 세금 공제를 신청하지만 거부 당한다. 법원은 보육비 세금 공제 신청은 여성만 가능하고 예외적으로 아내가 중증장애인이거나 또는 사망하거나 아내와 이혼할 경우에만 남자가 신청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찰스 모리츠는 미혼 남성이어서 해당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변호사는 그간 보고 느꼈던 남녀 불평등을 변화시킬 기회라 생각하고 찰스 모리츠 사건을 수임한다.

걸어 다니는 판례집이라 불릴 만큼 유능한 상대 변호사 짐 보자스와

남성 중심사회에 물들어 있는 재판정의 판사들을 상대로

과연 긴즈버그 변호사는 50년 인권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

 

 

실화에 기반한 감동적인 영화 <그린북(Green Book, 2018)>과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의 제작진이 또 하나의 실화인 <세상을 바꾼 변호인>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전한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진정한 혁명가라 할 만한 긴즈버그의 평등을 향한 위대한 용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녀들과 함께 보면 좋은,. 추천하고 싶은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여성 감독 미미 래더가 메가폰을 잡고, 펠리시티 존스가 긴즈버그 역으로 그리고 긴즈버그를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남편 마틴 역은 아미 해머가 맡았다.

 

 

 

법이 인정하는 소위 합법적 차별 178건 중 대표적 사례들을 보자

하버드 로스쿨에는 여자 화장실이 없다

여성은 탄광에서 일할 수 없다.

여성은 수당을 더 받는 초과근무를 할 수 없다

여성은 신용카드를 남편 명의로 만들어야 한다.

여성 경관은 뉴욕에서 순찰할 수 없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여성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도 실무를 볼 수 없다.

여성이 군용 수송기에 타는 것은 불법이다.

 

 

긴즈버그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해냈다"

긴즈버그의 열정을 주위에서 끝까지 지지해준 주위의 사람들과 특히 남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법정에서 긴즈버그가 재판장에게 한 방 먹이는 장면은 통쾌하다.

"여성이란 단어는 미합중국 헌법에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자유란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판장님"

 

"저는 변호사가 되고 싶어요

의뢰인들의 정의를 위해 법정에 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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