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 친구(Brai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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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친구(Brai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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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6. 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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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몽펠리에(Montpellier)

땋은(Braid) 머리처럼 항상 꼭 붙어 다니는 세명의 친구들

대프니(매들린 브루어), 틸다(사라 헤이) 그리고 페툴라(이모젠 워터하우스)

언제나처럼 나무 위에 지은 작은 집에서 놀던 중,

틸다와 페툴라는 실수로 대프니를 밀쳐 버리게 된다.

땅바닥에 떨어진 대프니는 그 충격으로 영원히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되고

틸다와 페툴라는 그 사고에 대하여 경찰에게 거짓말을 한다.

 

 

세 명의 아이들이 20대 중반이 된 어느 날,

마약을 팔고 자신도 마약을 복용하며 마음대로 살던 틸다와 페툴라는 경찰의 불시 단속에 걸린다.

8만 달러어치의 마약을 모두 잃고 경찰과 동시에 마약상 코코에게 쫓기던 두 친구는 몽펠리에의 대저택에 살고 있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대프니에게 찾아간다. 대프니가 금고 속에 보관하고 있는 돈을 훔치기 위해서...

 

 

대프니의 집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 세 가지가 있다.

규칙 1. 모두가 게임을 해야 한다.(everyone must play)

규칙 2. 외부인의 출입은 허용되지 않는다.(no one allowed)

규칙 3. 아무도 떠나지 않는다.(nobody leaves)

 

 

<세 친구>는 모델 출신 배우 밋지 페어원의 감독 데뷔작으로 2018년 제22회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출품작이다.

<스틸(Still, 2018)>에서 릴리 역으로 나온 메들린 브루어가 대프니 역으로 나와 미친 사이코 연기를 제대로 보여준다.

 

과거의 충격으로 정신이 이상한 대프니, 그리고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며 마약을 하는 틸다와 페툴라처럼

영화는 몽환적인 이미지와 초현실적인 파노라마를 보여주면서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상상인지 알 수 없게 한다.

 

영화는 나름 재미있다.

사실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도 나름 흥미롭다.

보물찾기처럼 곳곳에 상징들이 숨어 있다.

 

 

"외로움은 우리를 이상하게 만들죠"

 

"현실은 꿈을 이기지 못해"

"꿈을 꾸자 모든 것을...

네가 원하는 모든 것

가고 싶은 곳과 되고 싶은 사람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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