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오디세이 1호가 메탄 자원을 얻기 위해 토성의 위성 중 하나인 타이탄으로 향한다.
우주비행사들은 90일마다 동면에서 깨어나 장비를 점검하고 휴스턴 관제센터에 보고한다.
9개월 후, 우주비행사 존이 사랑하는 조이를 그리워하며 동면실에서 눈을 뜬다.
존은 선장 프랭크스, 동료 내쉬와 함께 타이탄 임무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그 후 탐사선이 무언가와 충돌해 흔들리고, 지구 관제센터와 연락이 끊긴다.
시스템이 정상으로 작동하지만, 내쉬는 임무를 중단하고 지구로 귀환하자고 존을 부추긴다.
내쉬와 존의 대화를 엿들은 크랭크스가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대원들을 설득한다.
그럼에도 내쉬는 목성 궤도에서 슬링샷을 이용해 지구로 돌아갈 계획을 도모한다.
존이 선장 프랭크스와 협력해 지구 대신 타이탄으로 향하는 슬링샷을 성공시킨다.
이에 내쉬가 존의 비밀번호를 사용해 원자로를 고의적으로 파괴하는데...
영화 슬링샷은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더 라이트 악마는 있다>를 연출한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의 작품이다.
<인스티게이터>, <오펜하이머>의 케이시 애플렉이 존을,
<존 윅 4>, <선과 악의 학교>의 로렌스 피시번이 프랭크스를,
<더 커버넌트>, <크루엘라>의 에밀리 비첨이 조이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슬링샷(Slingshot)은 '우주선이 천체의 중력을 이용해 궤도를 바꾸고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뜻한다.
선장 프랭크스가 권총을 꺼내 비밀번호를 넘겨준 존을 강제로 동면시킨다.
잠들어가는 존은 프랭크스가 무자비하게 내쉬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 후 동면에서 깬 존은 동면 유도 약물의 부작용으로 환각과 망상이 심해진다.
프랭크스는 점점 불안정해지는 내쉬를 타이탄 도착까지 동면시켰으며,
선정 위원회가 존의 타이탄 임무 적합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조이를 이용했다고 밝힌다.
존이 프랭크스를 쓰러뜨리고 조종실로 들어가 인공지능에게 질문한다.
당초 오디세이 우주선에 탑승한 사람이 존 프랭크스 내쉬 한 사람으로 밝혀진다.
무전기로 연락된 조이가 존이 뉴멕시코 지하에 만든 훈련시설에 있으며
강한 지진이 발생해 터널이 무너지고 통신 케이블이 끊어졌다고 알린다.
조이가 공기 잠금장치를 열고 구조 터널로 나가라고 존을 재촉한다.
프랭크스가 문을 열고 나가면 우주 속으로 빨려갈 거라고 경고한다.
갈등하던 존이 조이에게 가기 위해 무너지는 시설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어두운 우주 속으로 빨려드는 존의 모습을 비추면서 영화 슬링샷이 끝난다.
영화 슬링샷(Slingshot)은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환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외로운 인간의 불안과 두려움을 그린 SF 심리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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