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마넬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연인 훌리아를 잃는다.
깊은 슬픔에 빠진 마넬이 고양이 루쿨로와 함께 집에서 은둔한다.
1년 후, 의문의 바이러스가 스페인을 포함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다.
마넬의 누나 벨렌이 군인인 남편 마리오를 따라 카나리아 제도로 대피한다.
마넬은 누나의 제안대로 카나리아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다.
감염 후 몇 분내 증상이 발현되는 변종이 출현하면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된다.
마넬은 교통정체로 마비된 도로에서 벗어나, 걸어서 집으로 돌아간다.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사람을 잡아먹는 좀비가 도시를 장악한다.
그 후 식량을 찾던 마넬은 대피하지 못한 이웃 주민 가브리엘라와 마주친다.
마넬이 음식을 공유하지만, 부담을 주기 싫은 가브리엘라가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자살한다.
마넬은 루쿨로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생존자 집단을 찾아 강어귀로 출발한다.
하지만 생존자 집단은 이미 감염되었고, 그 좀비들이 마넬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아포칼립스 Z: 종말의 시작은 <페리아 가장 어두운 빛>을 연출한 카를로스 토렌스 감독의 작품이다.
<메멘토 모리>의 프란시스코 오르티스가 마넬을,
<마담 웹>의 호세 마리아 야스픽이 프리첸코를,
<웰컴 투 에덴>의 베르타 바스케스가 루시아를 연기한다.
영화 아포칼립스 Z 종말의 시작(Apocalypse Z The Beginning of the End)은 무법과 혼돈으로 가득한 종말의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조명한다.
좀비를 피해 표류하던 마넬이 우크라이나 선장 우샤코프의 배에 타게 된다.
헬기 조종사 빅토르 프리첸코가 마넬이 쓸모 있는 엔지니어라고 선장에게 소개한다.
마넬은 우샤코프가 생존자들을 불법 감금하고, 쓸모가 없으면 죽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넬은 배에서 탈출해, 카나리아 제도로 함께 가자고 프리첸코에게 제안한다.
감금된 생존자들을 돕던 마넬이 위기에 처하자, 프리첸코가 마넬과 함께 탈출한다.
마넬이 총상을 입은 프리첸코를 태우고, 아내 훌리아가 사망한 병원으로 향한다.
마넬은 병원에 숨어 있던 루시아와 세실리아 그리 세 명의 아이들과 조우한다.
루시아 간호사와 세실리아 수녀가 총알을 제거하고 프리첸코를 치료한다.
루시아는 고통에 저항하지 않고,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장한 우샤코프 일당이 병원에 나타나자, 마넬 일행은 헬기가 있는 곳으로 간다.
터널에서 좀비에게 물린 세실리아 수녀가 아이들을 부탁하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그 후 우샤코프가 좀비 떼에게 포위되고, 마넬과 프리첸코, 루시아와 아이들을 태운 헬기가 이륙한다.
정부와 군대가 대피한 카나리아 제도마저 감염되었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접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영화 아포칼립스 Z 종말의 시작(Apocalypse Z The Beginning of the End)은
스페인 작가 마넬 루네이로의 소설을 바탕으로 혼란과 불법이 자행되는 종말의 시기에
인간성을 회복하고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스페인의 좀비 액션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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