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래, 화석 연료의 남용으로 지구는 황폐화되고 인류는 분열과 갈등으로 전쟁에 휩싸인다.
이에 최고의 생체공학자들이 유전자 변형 난초를 만들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차별과 서로에 대한 혐오를 없애기 위해 16살 생일을 맞은 아이들에게 예뻐지는 성형수술을 시행한다.
기숙사에 사는 어글리(Uglies)들은 프리티(Pretties)가 되어 화려한 도시로 이주하기를 갈망한다.
16살 생일을 앞둔 탤리는 먼저 프리티 수술을 받는 절친 페리스와 한 달 후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 후 페리스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고, 약속 장소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탤리는 몰래 도시로 들어가 페리스를 만나지만, 그는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다.
도시의 관리소장이 무단침입한 탤리를 추격하고, 어글리 셰이가 탤리를 구해준다.
친구가 된 탤리와 셰이는 거주지 너머 폐허가 된 지구를 탐험한다.
셰이는 데이비드가 이끄는 스모크로 함께 가자고 제안하지만, 탤리는 프리티가 되기를 원한다.
결국 셰이는 스모크로 찾아올 수 있는 지도를 탤리에게 건네고 혼자 길을 떠난다.
다음 날, 도시의 지도자 케이블 박사가 수술을 받고 싶으면 셰이를 찾게 도와달라고 탤리를 협박한다.
탤리가 주저하자, 케이블 박사의 사주를 받은 페리스가 그녀를 설득한다.
케이블 박사는 데이비드가 도시를 공격할 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거짓말한다.
탤리는 친구 셰이를 구하고 도시를 지키기 위해 스모크를 찾아 여정을 떠나는데...
영화 어글리는 <사탄의 베이비시터>, <림 오브 더 월드>를 연출한 맥지 감독의 작품이다.
<프린세스>, <불릿 트레인>의 조이 킹이 탤리를,
<47미터 2>, <언휴먼>의 브리앤 츄가 셰이를,
<내일의 전쟁>, <7번째 내가 죽던 날>의 키스 파워스가 데이비드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어글리(Uglies)는 '못난이들'을 뜻한다.
탤리는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셰이와 데이비드를 만난다.
데이비드 일행은 토지의 양분을 흡수해 지구를 황무지로 만드는 난초를 불태운다.
그 과정에서 셰이가 헬기에서 추락하자, 탤리가 목숨을 걸고 친구를 구조한다.
케이블 박사는 페리스의 신체를 강화해, 특수 요원으로 만들고 탤리를 쫓게 한다.
데이비드와 탤리 등은 함께 땀 흘리고 먹을 것을 공유하는 스모크에 도착한다.
데이비드는 아끼는 장갑을 탤리에게 선물하며 호감을 표시한다.
프리티 수술의 진짜 목적이 통제를 위해 헛된 행복에 젖게 만드는 것으로 밝혀진다.
탤리는 데이비드가 만드는 것이 무기가 아니라 수술의 해악을 치료할 약물임을 알게 된다.
케이블 박사에게 속았음을 깨달은 탤리는 추적기가 달린 목걸이를 불태운다.
케이블 박사의 전함이 스모크를 기습해, 탤리와 데이비드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잡아간다.
탤리와 데이비드가 도시에 잠입해 수술을 받은 셰이와 치료제에 필요한 혈청을 구한다.
탤리가 치료제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스스로 프리티가 되면서 영화가 끝난다.
미국 작가 스콧 웨스트펠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넷플릭스 영화 어글리(Uglies)는
내면보다는 외모에 치중하는 현대사회를 풍자하지만, 다소 부실한 스토리와 속편을 암시하는 결말 등으로
로튼 토마토 3.3/10점, 메타크리틱 34/100점으로 낮은 평점에 머문 디스토피아 SF 액션물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