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웨이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Away 2019) 라투비아 애니메이션 어웨이

 

▣ 영화 어웨이 (Away) 줄거리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탈출한 소년이 신비로운 섬에 불시착한다.

 

 

거대한 그림자 괴물이 나무에 매달린 채 무기력한 소년에게 다가간다. 

 

 

쫓아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피해 달아나던 소년은

 

괴물이 들어올 수 없는 오아시스(Forbidden Oasis)에 도착한다.

 

 

깨끗한 물과 맛있는 과일이 있는 낙원 같은 오아시스에서 

 

안도한 소년은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소년은 날지 못하는 어린 노란 새와 단짝 친구가 된다.

 

 

얼마 후 동굴에서 해골이 된 사람을 발견한 소년은

 

그가 남긴 오토바이를 타고 노란 새와 함께 섬 반대편에 있는 항구로 향한다.

 

 

소년은 바위를 이용해서

 

쉬지 않고 쫓아오는 어둠의 괴물을 다리 밑으로 떨어뜨린다.

 

 

그 후 소년이 마음을 비추는 듯한 거울 호수(Mirror Lake)를 질주할 때 

 

노란 새가 수많은 하얀 새를 따라 자유롭게 하늘로 날아오른다.

 

 

 

 

홀로 된 소년은 환상적인 샘물(Dream Well)이 솟아오르길 기다리는 고양이 무리를 만난다.

 

 

 

소년은 고양이들과 함께 샘물을 마신 후 깊은 잠(Dream)에 빠져든다.

 

 

얼마 후 고양이들은 느리지만 천천히 자신의 꿈(Dream)을 향해 나아가는 거북이를 조롱한다.

 

 

그 모습을 바라본 소년은 거북이처럼 다시 자신의 여정을 시작하는데...

 

 

▣ 어웨이 감독 및 제목 의미, 해석

 

영화 어웨이는 단편 <트럼펫 연주자(2015)> 등을 연출한

 

라트비아 출신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 Away는 '떨어져 홀로 된' 소년의 상황을 뜻하는 동시에

 

길을 잃은 주인공이 가야 될 길(A Way)을 의미한다.

 

한 편의 우화를 보는 것 같은 어웨이에는 교훈과 의미가 담겨 있다.

 

 

괴물은 생명을 갉아먹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존재다.

 

우리 주위를 서성거리며 

 

절망하거나 꿈과 희망을 잃고 안주하는 영혼을 갉아먹으며 파괴한다.

 

 

노란 새와 하얀 새는 생명체의 영혼과 같은 존재다.

 

 

소년의 영혼인 노란 새는 처음에는 날지도 못할 정도로 연약하지만

 

성찰의 거울 호수에서 하늘을 날아오르며 성장한다.

 

 

고양이들이 괴물에게 덮여 생명이 사라지자 

 

하얀 새들이 하늘에서 떨어진 걸 보면 그 새들은 고양이의 영혼인 것 같다.

 

 

▣ 영화 어웨이 결말과 후기, 정보

 

절벽에서 올라온 괴물이 소년을 추격한다.

 

괴물은 샘물을 마시고 잠든 고양이 무리를 뒤덮는다.

 

그 순간 날아가던 하얀 새들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험한 설산을 넘어가던 소년은 

 

바로 뒤까지 좇아온 괴물을 발견한다.

 

 

지친 소년이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쓰러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죽음의 그림자가 소년을 덮친다.

 

 

그때 노란 새가 심연 속으로 빠져 들던 소년을 끌어올린다.

 

정신을 차린 소년은 목적지인 구름 낀 항구(Cloud Harbor)를 바라본다.

 

 

다시 힘을 내 항구로 향하던 소년에게 눈사태가 쏟아진다.

 

 

용기를 내 바다로 뛰어든 소년이

 

사람들이 있는 항구에 무사히 도착하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어웨이(Away)는

삶과 꿈, 영혼 등에 대한

긴츠 감독의 철학이 담긴,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과

서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