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수색부대의 비밀 첩보원 알렉스(타라 맥켄)는 필리핀의 알카에다 감옥에 파견된다.
알렉스는 그 곳에서 선교단체에 소속된 사람들을 남녀노소 구분없이 목 매달아 죽이는 것을 목격한다.
그 일로 극심한 트라우마에 빠진 알렉스는 부대를 퇴역하고, 어느 마을에서 아픈 할머니를 간병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아파서 생(生)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를 보려고 손자인 대니가 갑자기 찾아 온다.
대니가 예전처럼 돈이 필요해서 찾아 온 걸 아는 할머니는 대니를 차갑게 대한다.
대니는 결국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전과범들과 할머니의 집에 있는 금고를 털기로 모의하는데...
<완벽한 살인>은 신인 감독 자레드 벤틀리의 데뷔작이다.
알렉스의 액션은 나름 볼만하지만 이야기 전개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이야기를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 범죄자들은 좀비처럼 다시 살아나고
목에 밧줄이 묶여 죽어가는 알렉스도 다시 살려 주는 등 납득하기 힘든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억지로 꿰맨 듯한 반전도 헛웃음만 나오게 한다
궁금한 건 이런 결과는 감독의 역량때문인지
아니면 제작비 때문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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