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속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Erynyes) 청동상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다.
치열한 입찰 끝에 케이트가 13만 달러의 호가로 에리니에스의 최종 소유자로 낙찰된다.
낙찰에 실패한 브루스가 케이트의 집까지 따라가 그녀를 살해하고 청동상을 손에 넣는다.
한편 전 남자 친구에게 학대를 당한 메러디스는 정신과 심리 치료를 받는다.
메러디스는 자신이 근무하는 박물관의 전시회 개막식에서 매력적인 브루스를 만난다.
메러디스는 브루스의 차를 타고 외딴 숲 속에 위치한 오두막으로 주말여행을 떠난다.
오두막에서 경고의 음성 등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고 메러디스는 낯선 존재를 감지한다.
에리니에스의 여신 중 하나인 응징의 여신 티시포네가 메러디스에게 빙의한다.
메러디스는 테라스에 지나가는 여자를 목격하지만 브루스는 그녀의 상상일 뿐이라고 판단한다.
무서움을 감지한 메러디스는 브루스에게 시내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는데...
영화 운디드 폰은 <제이콥의 아내>, <3층의 여자>를 연출한 트래비스 스티븐스 감독의 작품이다.
<콜드 블러드 레거시>, <휴매니티 뷰로우 인류관리국>의 사라 린드가 메러디스를,
<놈이 우리 안에 있다>, <플랜 B>의 조시 루벤이 브루스를,
<살인 작가>, <허니듀>의 말린 바가 케이트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어 운디드 폰(A Wounded Fawn)은 '상처 입은 새끼 사슴'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는 상처입은 새끼 사슴을 쫓는 사냥개처럼 살인자 브루스를 추적한다.
브루스는 메러디스를 살해하고 옷과 휴대폰 등의 증거를 인멸한다.
티시포네로 인해 살아난 메러디스가 브루스를 쓰러뜨리고 사라진다.
상처 입은 브루스가 케이트와 레오노라의 시신을 숨긴 통에 도착한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케이트와 레오노라의 울부짖음으로 소환된
에리니에스의 세 여신 티시포네, 알렉토, 메가에라가 상처 입은 새끼 사슴을 쫓는 사냥개처럼 브루스를 추적한다.
브루스는 빠져나올 수 없는 공포와 어둠 속에서 고통을 호소한다.
브루스는 자신 속에 있는 존재가 시켰다고 주장하며 머릿속에서 작은 조각을 꺼낸다.
메러디스가 케이트와 레오노라의 시신을 담은 통 옆에서 자해하는 브루스를 바라보며 운디드 폰이 끝난다.
영화 운디드 폰(A Wounded Fawn)은
분위기와 정의가 실현되는 통쾌한 결말 대비
영상과 음악 등이 허접한 셔더(Shudder)의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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