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Sleep 2023 정유미 이선균

 

▣ 영화 잠 Sleep 줄거리

 

임신한 수진은 단역배우 현수와 행복한 신혼을 만끽한다.

 

어느 날 밤, 현수가 잠꼬대처럼 "누가 들어왔어"라고 말한다.

 

아랫집으로 이사 온 민정이 새벽마다 쿵쾅거린다고 수진에게 하소연한다.

 

현수가 자면서 얼굴을 긁고 상처로 인해 배역에서 잘린다.

 

 

현수는 무의식 상태에서 생고기와 날생선을 먹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한다.

 

수진의 엄마가 부적을 가져오지만 수진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병원 의사는 렘수면 행동 장애로 진단하고 현수에게 약을 처방한다.

 

수진과 현수는 의사가 말한 수칙대로 행하지만 증세는 호전되지 않는다.

 

 

그리고 애완견 후추가 냉장고에서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그 후 수진이 아기를 무사히 출산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수진은 현수와 함께 몽유병을 극복해 보려 노력하지만,

 

후추와 닮은 아랫집 개를 본 이후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는데...

 

 

▣ 잠 감독 및 배우, 제목 뜻

 

영화 잠은 <부탁>으로 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수진을,

 

<킹메이커>, <기생충>의 이선균이 현수를 연기한다.

 

 

영화 잠(Sleep)은 인생에 필수적인 잠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족과 부부의 행복을 위한 문제 극복에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성찰한다.

 

수진의 입장에서 보면 현수에게 귀신이 빙의되었다는 생각은 타당할 수 있다.

 

만약 현수가 수진을 이해하지 않고 떠났다면 가족과 부부의 삶은 깨어졌을 것이다.

 

현수가 수진의 광기 어린 행동을 받아들인 순간, 깊은 잠 같은 평화가 찾아온다. 

 

▣ 잠 결말과 후기, 정보

 

무당이 수진을 따라온 귀신이 현수에게 붙어 있으며,

 

귀신을 쫓아내는 빙의 굿을 하지 않으면 위험해질 거라고 경고한다.

 

수진은 개 짖는 소리를 나무라던 아랫집 할아버지가 귀신이라고 단정한다.

 

수진은 귀신이 아기를 해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매몰된다.

 

 

수진은 귀신을 내쫓기 위해 현수의 목에 칼을 들이댄다.

 

그 후 현수는 몽유병이 완치되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는다.

 

현수는 퇴원이 결정된 아내를 데리러 정신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서 탈출한 수진이 할아버지의 딸인 민정을 납치하고 그녀의 애완견을 죽인다.

 

 

수진은 오늘 자정까지 할아버지 귀신을 저승으로 보내야 한다고 현수를 설득한다.

 

수진은 떠나지 않으면 딸과 손자를 죽이겠다고 귀신을 협박한다.

 

현수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귀신이 저승으로 떠난 것처럼 행동한다.

 

수진이 안도감으로 현수의 품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면서 영화가 끝난다.

 

 

영화 잠(Sleep)은 삶에 필요불가결한 잠이라는 소재로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인 인간이 얼마나 쉽게 세뇌당하는지,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놀라운 반전으로 관조하는 한국의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