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부 리처드와 수전은 아들 샘, 딸 제시와 함께 스웨덴의 외딴 스발타 섬으로 휴가를 떠난다.
영국 가족은 19세기 전염병 참사를 기리는 스발타 주민들의 축제 '카란탄'을 관람하길 원한다.
항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부부가 축제기간 동안은 스발타에 가지 말라고 리처드에게 경고한다.
가족이 페리를 타고 섬에 도착하자, 공동체 대표 클라라가 노골적으로 외지인에게 반감을 드러낸다.
영국 가족이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마츠의 오두막에 투숙한다.
어두운 밤, 섬사람들이 동물의 사체를 던지며 리처드와 수전을 위협한다.
변태 마약쟁이 마츠가 감시카메라를 통해 제시와 가족을 은밀히 지켜본다.
항구 카페 부부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전과자 덴마크인 요한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포스베리 형사가 요한을 찾기 위해 섬으로 들어가지만, 클라라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다.
클라라는 옛날 방식대로 영국 가족을 제물로 바치고, 잡아먹으려고 계획을 세우는데...
영화 죽여주는 휴가는 <B급 스턴트맨>을 연출한 스테펜 하르스 감독의 작품이다.
<크레이지 하우스>의 닉 프로스트가 리처드를,
<나 홀로 즐거운 집에>의 아이슬링 비가 수전을,
<댐파이어>의 세바스찬 크로프트가 샘을 연기한다.
영화 원제 겟 어웨이(Get Away)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나다'를 뜻한다.
영화 죽여주는 휴가는 살인 휴가를 떠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클라라의 사주를 받은 마츠가 독이 든 쿠키를 영국 가족에게 선물한다.
영국의 봉쇄로 스발타 섬에서 비참하게 굶어 죽은 카란탄 연극이 시작된다.
영국 가족이 비스킷을 먹은 것처럼 속이고, 마츠를 유인해 잔인하게 살해한다.
리처드와 수전, 샘과 제시가 미친 듯이 섬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한다.
스벤이 조명탄을 쏘아 올려, 외부에 구조를 요청한다.
리처드는 샘이 대들자, 살인을 위해 가족으로 초대한 샘을 죽인다.
스벤이 산탄총으로 제시를 쏜 후, 리처드가 스벤의 목을 자른다.
분노한 클라라가 칼을 집어든 순간, 포스베리 형사가 클라라를 사살한다.
달아나는 요한이 학살 용의자로 몰려 경찰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배리 블루의 <I EAT CANNIBALS>가 흐르며, 영국 가족이 피해자인 것처럼 구조되면서 영화가 끝난다.
영화 죽여주는 휴가(Get Away)는 사이코 가족의 살인 휴가를 그리며
클리셰를 뒤집는 창의적인 반전 등으로 로튼 토마토 6.4/10점, 메타크리틱 62/100점을 얻은 코미디 공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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