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커리어(The Couri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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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커리어(The Couri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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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1. 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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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슬럼가의 왕으로 군림하며 각종 범죄의 주모자로 추정되는 이즈키엘 매닝스는 시리아 테러단체와도 연계되어 막강한 힘과 부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매닝스가 프랭크를 총으로 살해하는 것을 목격한 증인 닉을 확보한 FBI는 매닝스를 가택 연금하고 살인죄로 기소한다.

 

 

인터폴 시몬스 요원 등은 매닝스를 기소할 수 있는 유일한 증인을 지키기 위해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서 닉을 보호한다. 이에 다급해진 매닝스는 딸 앨리스를 통해 FBI 요원 브라이언트에게 큰 금액을 주고 증인 닉을 죽일 것을 제안한다.

 

한편 군인으로 동생 대니와 함께 시리아에서 작전 수행 중이던 그녀는 대니가 시리아 저격병에게 총을 맞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살하자 탈영한 후 미국으로 돌아온다. 신분을 감추고 조용히 배달원으로 일하는 그녀는 닉이 온라인으로 법원에 증언할 장치가 담긴 소포를 배달하게 된다.

 

 

배달원에게 총을 쏜 후 닉을 죽이고 배달원의 소행으로 꾸미려는 시몬스 요원을 피해 닉과 함께 주차장으로 도망친 배달원은 그곳을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브라이언트 요원과 암살자들은 이미 주차장의 셔터를 내리고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주차장에 닉과 함께 갇힌 그녀는 살아남기 위한 전투를 준비하는데...

 

 

영화 더 커리어는 잭커리 애들러 감독 작품이다.

<썸싱 인 비트윈(2002)>로 감독 데뷔한 잭커리 애들러는 <레전드 갱스터2: 크레이스 형제(2016)> 등을 감독했다.

 

 

<더 룸(2019)>에서 케이트 역의 올가 쿠릴렌코가 배달원을,

<매리(2019)>에서 데이비드 역의 게리 올드만이 매닝스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The Courier>는 '운반원', '배달원'을 의미한다.

 

조용히 소포를 배달하는 배달원으로 사려는 이름 모를 그녀,

돈에 매수되어 부정한 짓을 저지르는 악당들,

너무나 쉬울 줄 알았던 작전은 그녀에 의해 실패한다.

 

 

남성에게 보호받는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벗어나,

오히려 무서워 징징대는 닉을 보호하는 당당한 여성,

거대한 몸집의 남성들을 제압하는 강한 여성,

그 안에 숨쉬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왜 그녀가 50만 달러를 마다하면서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증인 닉을 보호하려 했는지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부족해 아쉽지만

 

<모멘텀(2015)>이후 4년 만에 보는 올가의 액션이

나름 볼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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