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로호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Drown 2022 이중옥

 

▣ 영화 파로호 Drown 줄거리

 

강원도 군사 접경지역에서 낡은 모텔을 운영하는 도우는 

 

치매에 걸린 노모를 돌보며 외롭고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

 

 

서서히 무너져가던 도우는 노모의 안정제를 다량 복용하고 잠이 든다.

 

그날 저녁 모텔에 투숙한 여자 손님과 노모가 깜쪽같이 사라진다.

 

 

사라진 노모를 찾아다니던 도우는 결국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한다.

 

아픈 남편을 돌보고 있는 미용실 사장 혜수가 진심으로 도우를 돕는다.

 

 

도우는 모텔 밖에서 추위와 배고픔으로 떨고 있는 강아지 몽실이를 구조한다.

 

 

물이 새는 모텔을 수리하기 위해 철물점 주인 병준을 찾은 도우는 

 

병준 일행이 도우가 노모를 죽였을지 모른다고 험담하는 대화를 듣게 된다.

 

 

그 후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젊은 남자 호승이 모텔에 투숙한다.

 

얼마 후 몽실이가 사라지고 호승을 미행한 도우는 몽실이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 파로호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영화 파로호는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방법 재차의>의 이중옥이 도우를,

 

<어라우저 각성자들>, <호흡>의 김대건이 호승을, 

 

<백두산 2019>의 김연교가 미리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Drown은 '물에 잠기다'를 의미한다.

 

 

파로호 깊은 물속에 숨겨진 시체가 떠오르듯,

 

도우의 내면 속에 도사리고 있던 어두운 본성이 눈을 뜬다.

 

 

▣ 파로호 결말과 후기, 정보

 

파로호에서 모텔 키를 가진 여인의 시체가 발견된 후,

 

도우는 노모 실종 사건을 담당한 형사에게 호승이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텔에 자주 오던 다방 종업원 미리가 호승을 본 적 없다고 진술한다.

 

 

그 후 철물점 사장 병준이 도우를 잔인하게 폭행할 때

 

사라졌던 호승이 다시 나타나 병준을 무자비하게 살해한다.

 

 

크리스마스 날, 다방을 그만 둔 미리가 도우의 모텔로 온다.

 

호승이 도우에게 미리를 죽이라고 말하지만,

 

도우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호승을 칼로 찌른다. 

 

 

도우의 사무실에서 병준의 시신을 발견한 미리는 모텔에서 도망친다.

 

몽실이를 묻은 곳에서 엄마의 시체를 찾은 도우는

 

자신이 엄마와 병준 등을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양복을 차려입고 미용실을 찾은 도우가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준 혜수를 위해 그녀의 남편을 죽이려고 하면서 파로호가 끝난다.

 

 

파로호(Drown)는

일상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

인간 내면에 감춰진 어두운 본성

곧이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진실 등을 탐구하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