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스트 러브(First Lov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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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러브(First Lov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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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4.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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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로 자란 키츠라기 레오는, 강한 주먹으로 장래가 촉망받는 복싱 선수가 된다. 연승 행진을 달리며 유망 선수로 인터뷰까지 한 키츠라기는 이기고 있던 시합에서 상대의 럭키 펀치를 맞고 KO패 당한다. 그 후 병원에 실려가 검사를 받은 키츠라기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는다.

 

 

한편 신주쿠 야쿠자 조직의 이인자 곤조가 출감하고, 곤조에게 팔이 잘린 중국 갱 보스 왕이 다시 돌아오면서 야쿠자와 중국 조직의 전쟁이 다가온다. 위험을 감지한 야쿠자 조직의 카세는 조직의 마약을 빼돌릴 계획을 세우고 북신주쿠 경찰서의 부패경찰 오오토모에게 이러한 계획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아버지의 사채 때문에 팔려와 야쿠자의 말단 조직원 야스의 집에서 마약에 취해 몸을 팔며 지내는 유리가 마약을 훔친 것으로 꾸미기 위해, 카세는 오오토모에게 하루 동안 유리를 잡아 둘 것을 부탁한다. 오오토모와 같이 길을 가던 유리는 아버지의 환각을 보고 오오토모를 피해 도망을 간다.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카츠라기는 도와달라는 유리의 외침을 듣고 쫓아오는 오오토모에게서 그녀를 구해준다. 그리고 자신처럼 부모에게 버림받은 유리와 함께 그녀를 잡으려는 범죄자들로부터 도망치는데...

 

유리와 카츠라기 레오

 

영화 퍼스트 러브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 작품이다.

액션 영화 <보디가드(1993)>로 감독 데뷔한 미이케 다카시는 <크로우즈 제로(2007)>, <신의 퍼즐(2008)>, <13인의 자객(2010)>, <역전재판(2011)>, <악의 교전(2012)>, <라플라스의 마녀(2018)> 등을 감독했다.

 

 

<도쿄 구울 S(2019)>의 쿠보타 마사타카가 카츠라기 레오를,

<사무라이 검신(2018)>의 소메타니 쇼타가 카세를,

<가부키초 러브호텔(2014)>의 오모리 나오가 오오토모를 연기한다.

 

부패경찰 오오토모와 야쿠자 조직의 카세

 

영화 제목 <first love>는 '첫사랑'을 뜻한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유리를 도와준 카츠라기는

자신처럼 부모에게 버림받은 유리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고

목숨을 걸고 끝까지 그녀를 지킨다.

 

 

카츠라기와 유리

 

<퍼스트 러브>는

첫사랑이라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제목과는 달리,

절망적인 일본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듯

주로 어둡고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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