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를 꿈꾸는 이와모리 준은 사랑하는 여인 스나하라 유이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저녁, 출근한 유이가 강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된다.
슬픔과 절망에 빠진 준은 살인자 미조구치 노보루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준이 다음 날 6월 6일 아침에 눈을 뜬다.
준은 살인 장비가 담긴 가방을 들고, 노보루의 직장인 공장에 잠입한다.
준이 독을 묻힌 컵을 이용해 노부루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노보루를 칼로 찔러 죽이고 시체를 공장 뒤편 강에 수장한다.
다음 날 준이 다시 6월 6일 아침에 깨어나, 똑같은 방식으로 노보루를 처리한다.
세 번째 날 노보루가 눈치챈 듯 독이 든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또다시 준에게 살해당한다.
준은 꿈속에서 유이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기억한다.
유이는 누군가에 쫓기듯 후드를 눌러쓰고, 바닷가에서 종이를 태우고 있었는데...
영화 페널티 루프는 <시크릿 카운터>를 연출한 아라키 신지 감독의 작품이다.
<치히로 상>, <이치코>의 와카바 류야가 이와모리 준을,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의 이세야 유스케가 미조구치 노보루를,
<모성>, <영락>의 야마시타 리오가 스나하라 유이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페널티 루프(Penalty Loop)는 '규칙을 위반했을 때 추가로 행해야 되는 벌칙'을 뜻하는 스포츠 용어다.
여섯 번째 날, 준은 노보루와 함께 볼링장에 놀러 간다.
준은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 의도와 달리 노보루를 때려죽이게 된다.
준이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지만, 계약대로 이행되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준이 피해자 유족의 복수를 위한 가상 프로그램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난다.
그 후 준은 노보루와 친구처럼 지내며 당초 계약대로 10번의 복수를 완수한다.
노보루가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유이를 납치했으며, 유이가 스스로 삶을 끝내고 싶어 했다고 밝힌다.
준이 마지막으로 가상 세계에서 유이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현실로 돌아온 준이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준이 걱정해 주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말하면서 영화 페널티 루프가 끝난다.
영화 페널티 루프(Penalty Loop)는 연인을 잃은 주인공이
가상 세계와 타임 루프를 통해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상적인 독특한 설정 대비 스토리가 너무 밋밋한 일본의 SF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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