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거래상 아나톨 자자 코다는 악명 높은 사업가로 유럽 최고의 부자로 성장한다.
1950년, 코다는 자신에 대한 수차례의 암살 시도를 극복하며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1958년, 코다는 수련 수녀인 딸 리즐을 단독 상속자로 삼고 사업 관리를 맡기려 한다.
코다는 동업자들과 함께 페니키안에 기반 시설을 설립하는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즐은 엄마 막달렌을 살해한 삼촌 누바에 대한 복수를 조건으로, 코다의 제안을 수락한다.
코다는 곤충학 교수인 비욘을 개인 교사이자 행정 비서로 고용한다.
한편 북미연합은 탈세와 뇌물 등으로 점철된 코다의 사업을 저지하려고 힘을 모은다.
작전 지휘관 엑스칼리버가 코다를 파산시키기 위해 건설 자재 가격을 올린다.
자자 코다가 리즐, 비욘과 함께 증가된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
동업자인 새크라멘토 컨소시엄, 마르세유 밥, 누어크 신디케이트, 육촌 힐다, 이복동생 누바를 만나러 떠난다.
먼저 코다 일행은 새크라멘토 컨소시엄의 릴랜드, 레이건 형제와 담판을 벌인다.
리즐의 믿음과 기도의 힘으로, 코다와 페니키안의 파루크 왕자가 형제의 동의를 얻어 내는데...
영화 페니키안 스킴은 <프렌치 디스패치>, <애스터로이드 시티>를 연출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이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베니시오 델 토로가 자자 코다를,
<섀도우스>의 미아 트리플턴이 리즐을,
<새크라멘토>, <바비>의 마이클 세라가 비욘을,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누바 삼촌을 연기한다.
제목 더 페니키안 스킴(The Phoenician Scheme)은 형식상 '중동 국가 페니키안에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뜻하며, 내용상 '속죄와 구원 그리고 가족 화해의 여정'을 은유한다.
두 번째로 코다 일행은 프랑스에서 마르세유 밥의 나이트클럽을 방문한다.
코다가 정글 부대 강도단의 총을 대신 맞고, 계약서에 밥의 사인을 받아낸다.
코다는 누어크 신디케이트의 마티 선장을 수류탄으로 협박해 합의를 얻는다.
그리고 코다는 결혼을 조건으로 육촌 힐다에게 자금을 달라고 요구한다.
집으로 돌아가던 코다의 전용기가 전투기의 공격을 받고 정글에 추락한다.
비욘 교수가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하는 비밀 요원으로 밝혀진다.
리즐을 사랑하는 비욘이 늪에 빠진 코다를 구하고, 그를 위해 일하는 이중 첩자로 전향한다.
코다와 동업자들이 페니키안 프로젝트 최종 계약을 위해 사막 오아시스 호텔에 모인다.
누바가 약속했던 모든 투자금을 페니키안 프로젝트에서 빼겠다고 선언한다.
코다는 자신의 모든 재산으로 갭을 메우고, 노예에게 정당한 월급을 지급하며, 기근을 끝내겠다고 발표한다.
누바가 자신이 암살자를 고용했다고 밝히고, 직접 코다를 죽이려고 시도한다.
격렬한 싸움 끝에 누바가 프로젝트 시연장 위에서 자폭한다.
그 후 리즐은 작은 집에서 9명의 남동생을 돌보고, 비욘은 첩보원을 그만두고 교사가 된다.
힐다와 코다가 이혼하고, 비욘이 사랑하던 리즐에게 청혼한다.
코다와 리즐이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함께 카드를 치는 모습을 비추면서 영화 페니키안 스킴이 끝난다.
영화 페니키안 스킴(The Phoenician Scheme)은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스타일로
죽음의 위기를 통한 악명 높은 사업가의 가족 간 화해, 속죄와 구원의 여정을 그리며,
로튼 토마토 긍정 평가 78%, 메타크리틱 69/100점 등 호의적 평가를 얻은 코미디 액션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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