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 라이언 찰리(Mia and the White Lio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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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이트 라이언 찰리(Mia and the White Lio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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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9. 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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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랭글리 커크우드)은 아버지의 사자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남아프리카로 다시 돌아온다. 사자 농장은 사자를 보려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사자를 동물원이나 서커스단에 팔아 수익을 낸다.

 

 

미아(다니아 드 빌리어스)는 동생 믹(라이언 맥 레넌)과 엄마 앨리스(멜라니 로랑)와 함께 아빠 존을 따라 영국 런던에서 아프리카로 이사한다. 친구들 그리고 좋아하는 다니엘과 헤어진 미아는 처음에는 힘들어하지만, 사자 농장에 흰 사자 찰리(토르)가 태어나고 아기 사자 찰리에게 우유를 주면서 서서히 외로움을 치유한다.

 

 

 

사자 농장이 적자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찰리가 커가면서 미아와 함께 지내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존은 찰리를 팔려고 계획한다. 우연히 미아는 사자 농장에서 팔려간 사자가 사냥되고 고통스럽게 죽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찰리가 트로피 사냥으로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아는, 3년 동안 친해진 찰리와 함께 팀바바티 보호구역으로 여정을 떠나는데...

 

 

<화이트 라이언 찰리>는 질 드 메스트르 프랑스 감독의 작품이다.

질 드 메스트르는 프랑스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알랭 뒤카스: 위대한 여정(2017)>으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신인 배우 다니아 드 빌리어스가 흰 사자와 여정을 떠나는 미아를,

<더 데이 아이 소 유어 하트(2011)>의 저스틴 역으로 2012년 뉴포트비치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갤버스턴(2018)>을 감독한 멜라니 로랑이 미아의 엄마 앨리스를,

<선 오브 갓(2014)>에서 다윗왕 역의 랭글리 커크우드가 미아의 아버지 존을 연기한다.

 

<화이트 라이언 찰리>는 2019년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Mia and the White Lion>은 백만분의 일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흰 사자와

미아의 우정과 교감을 이야기한다.

존과 앨리스가 "사자와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없어"라고 말하듯이,

3년 된 사자와 미아가 보여주는 우정은 백만분의 일의 확률을 뛰어넘는 것이 아닐까

 

 

영화 속 음악들이 너무 좋다.

미아가 찰리를 품에 안고 부르는 노래는 엄마가 아이에게 불러주는 자장가처럼 따뜻하다.

"약속해 영원히 네 곁에 있을게

걱정하지 말고 자

엄만 항상 널 사랑할 거야"

특히 Insingizi의 'Mia and Charlie' 나 'The Sanctuary'의 아프리카 토속음악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아프리카의 광활은 자연과 동물들을 보는 것도 좋다.

귀여운 아기 사자 찰리와 미아를 보는 것도 기분 좋다.

CG가 아닌 실제 사자가 찰리로 나오는 것도 사실감을 더 높여준다.

그리고 오락으로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사진을 찍거나 박제하여 기념하는 '트로피 사냥'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다.

불법적인 밀렵과는 달리 트로피 사냥은 돈을 위해 남아공 등 아프리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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