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42: 언노운 배틀(Unknown Battl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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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42: 언노운 배틀(Unknown Battl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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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8. 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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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대대장 라리오노프 중령의 명령에 따라 1중대는, 르제프의 옵샨니코보에 주둔해 있던 독일군을 기습 공격한다.

 

중대 병력의 반 이상을 잃고 옵샨니코보를 점령한 중대장(세르게이 자코브)은, 대전차포와 지원병력을 요구하지만 기관총만 지원된다.

 

 

그 후 옵샨니코보와 인접한 우소보를 공격한 대대본부는, 준비하고 있던 독일군의 포격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후퇴한다.

 

독일군은 전향하면 살려준다는 전단을 소련군 진영에 뿌리고, 정치지도원 조린은 모든 전단을 회수하라고 지시한다.

 

돌격하는 1중대장, 조린 정치지도원과 중대원들

 

잠시 후 중대에 나타난 방첩부 소속 라이코프 소위가, 중대장의 전령 카르체프(이반 바타레브)를 총으로 위협하고 전단을 소지하고 있던 바르코프를 체포한다.

 

 

그리고 지원군도 없고 식량 배급마저 되지 않는 그날 밤,

군사요충지인 욥샨니코보를 재탈환하기 위한 독일군의 기습 공격이 시작되고 1중대는 위기에 빠지는데...

 

독일군의 공격

 

영화 1942: 언노운 배틀은 이고르 카피로브 감독 작품이다.

 

영어 제목 <Unknown Battle>는 '알려지지 않은 전투'를 말한다.

 

대대본부의 우소보 공격을 지원하는 1중대

 

<1942: 언노운 배틀>은

1942.1~1943.3월까지 300만의 병력이 격돌한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한 전투이자

대전의 판도를 바꾼 전투로 기록된 르제프 전투 속에서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승리의 주역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942: 언노운 배틀>은

탄탄한 스토리와

사실적인 전투장면

그리고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를 바탕으로,

 

 

중대장과 조린 정치지도원

바르코프 영감과 라이코프 방첩부 소위

카르체프와 빅토르 소모프 사이의

갈등과 우정 등이

상당한 긴장감과 함께 재미를 준다.

 

 

진짜 무서운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처럼,

같이 싸우는 아군을 믿지 못하고

전단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군사재판에 넘기려 체포하는 것도,

 

카프체프를 총으로 위협하는 방첩부 소속 라이코프 소위

 

정치지도원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크래커가 먹고 싶어

빤히 쳐다보는 장면도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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