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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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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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1.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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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서비스가 10.30일부터 10개 은행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 오픈뱅킹의 개념

 

오픈뱅킹(Open Banking)은 모바일 앱 하나로 국내 18개 은행의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거래은행의 앱을 모두 설치해야 조회·이체 등이 가능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오픈뱅킹은 앱 하나만으로 모든 은행계좌의 기본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 오픈뱅킹 이용기관

 

10.30일부터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 BNK부산, IBK기업, BNK경남, 제주, 전북은행 등 10개 은행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전면 시행되는 12.18일에는 핀테크 기업까지 참여한다.

나머지 SC제일, 한국씨티, KDB산업, 대구, 수협, 광주, 한국카카오, 케이뱅크 등 8개 은행도 오픈뱅킹을 준비 중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 위주인 참가 금융회사를 내년부터 우체국,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약 160개 핀테크 업체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신청한 상태라고 한다.

 

■ 오픈뱅킹의 장점 및 사용방법

 

오픈뱅킹 시스템 이용 시 은행 등 이용기관이 내는 수수료는 기존 금융결제망 이용 수수료의 약 1/10 수준(중소형은 약 1/20 수준)이다. 따라서 출금이체 수수료가 30~50원, 입금 이체 수수료는 20~40원으로 크게 인하된다.

 

또 하나의 앱만으로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자금 입출금과 계좌 조회 등이 가능하여 편리하다.

 

사용하는 은행 앱이나 인터넷 뱅킹에서 오픈뱅킹 접속 후 다른 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이용등록를 하면 오픈뱅킹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 오픈뱅킹 이용현황

 

금융위에 따르면 10.30~11.5일까지 일주일간 약 102만 명이 오픈뱅킹에 183만 계좌를 등록했으며, 오픈뱅킹 서비스 중 잔액조회 894만건, 기타 API(오픈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이용 299건, 출금 이체 22만건 등 총 1,215만건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오픈뱅킹은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며, 현재 금융결제망 중계시스템 정비 시간을 제외한 0:5~23:55분까지 오픈뱅킹 시스템이 가동된다.

 

오픈뱅킹에 대한 은행 간 경쟁도 치열하여 은행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거나 등록 고객에게 현금이나 최신 스마트 폰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오픈뱅킹의 문제점

 

오픈뱅킹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만 이용대상이라, 전자상거래 등에 이용되는 가상계좌의 입금이나 적금, 수익증권 계좌 등록과 조회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

 

현재 다른 은행계좌를 등록할 때 계좌번호가 자동 조회되지 않아 계좌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문제도 보완 중이다.

 

그리고 4,731개의 점포 수와 3,200만이 넘는 유효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농축협 지역조합이 오픈뱅킹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도 심각하다.

 

가장 우려를 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보안이다. 추후 18개 은행과 제2 금융권 그리고 핀테크 업체까지 개인의 금융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금융사고 발생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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