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산타 클라라 카운티 판사 밀러의 집에서 버릇없이 살던 대형견 벅은, 돈을 노린 개도둑에게 잡혀 알래스카 스캐그웨이 마을로 팔려간다.
스캐그웨이에서 유콘 도슨시까지 우편물을 배달하는 페로의 눈에 띈 벅은, 우편물 배달 썰매견이 되어 도슨시로 향한다. 천천히 썰매견에 적응하던 벅은 얼음 밑에 빠진 프랑수아즈를 구해주고, 난폭한 리더견 스피츠를 제압한 후 대장견이 되어 맨 앞에서 썰매를 이끌게 된다.
정확한 시간에 우편물을 도슨시까지 배달한 벅은 엄청난 환영을 받지만, 우편이 전신으로 대체되면서 벅과 다른 썰매견들은 금광을 찾는 할 일당에게 다시 팔려간다.
할의 썰매가 화이트 강어귀에 도착하자 얼음이 깨질 것을 예감한 벅은 썰매를 끌지 않고 멈춰 선다. 이에 할은 잔인하게 벅을 폭행하고 이 모습을 보던 존 손튼은 할을 제지하고 벅을 구해준다. 그리고 존은 열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 티미가 가고자 했던 지도 밖 여행을 벅과 함께 시작하는데...
영화 <콜 오브 더 와일드>는 크리스 샌더스 감독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릴로 & 스티치(2002)>로 감독 데뷔한 크리스 샌더스는 <드래곤 길들이기(2010)>, <크루즈 패밀리(2013)> 등을 감독했다.
<블레이드 러너 2049(2017)>의 해리슨 포드가 존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The call of the wild>는 '야생의 부름'을 뜻한다.
영화는 야성을 잃고 사람을 주인처럼 따르며 버릇없던 벅이,
자신의 본성을 찾고,
스스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잭 런던의 동명 소설
<야성의 부름>이 원작으로 한다.
<콜 오브 더 와일드>는
아름답고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자신의 야성을 찾고,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과정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린다.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가족영화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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