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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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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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7.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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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멜빈 유달(잭 니콜슨),

그는 지독한 강박증과 편집증에 시달리고 있다. 거리를 걸을 때마다 보도블록 선을 밟으면 안 되고 식당에서는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주문한다. 식당에 갈 때마다 일회용 수저를 가지고 갈 정도로 결벽증도 심하다.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지만 나아지지도 않고 멜빈 유달은 의사가 준 약도 먹지 않는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이야기하는 독설가다. 그런 멜빈 유달은 이웃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는다. 유일하게 관심 있고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가는 식당의 웨이트리스 캐럴(헬렌 헌트)이다. 캐럴을 사랑하게 되면서 멜빈 유달의 삶은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작품이다. 브룩스 감독은 톰 크루즈 주연의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 1996)>의 제작자이다. 50년 이상 연기를 하면서 아카데미상에만 12번 노미네이트 되고 3번 수상하는 기록을 남긴 잭 니콜슨, 그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2012)>의 그린 역으로 2013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여우조연상을 받은 헬렌 헌트, <언노운(Unknown, 2006)>의 그렉 키니어 그리고 쿠바 구딩 주니어까지 만날 수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평범하지 않은 신경 강박증 환자가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지만, 또한 무엇이 진실한 사랑인지에 대한 일반적이고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잔잔하지만 항상 진리일 수밖에 없는 사랑에 대한 또 하나의 이야기, 명배우 잭 니콜슨이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볼 것을 추천한다.

 

멜빈이 헬렌에게 했던 말이 계속 생각난다.

"난 다시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당신은 내가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들었어요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정신과 처방약을 먹기 싫지만 헬렌을 위해 좋은 남자가 되려고 약을 먹는다는 의미는 뭘까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이 아닌 내가 먼저 노력하는 것,

그래서 진짜 사랑을 하는 사람이 더 나아지는 것 같다.

자기 속에 숨어 있던 재능들을 표출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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