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소문이 들리는 찻집
푸니쿨리 푸니쿨라에 온 연인, 부부, 자매 그리고 모녀
그들이 전하는 연인과 가족의 사랑과 슬픔
그리고 후회의 이야기!
어느 마을 어느 카페의 어느 자리에는 신기한 도시 전설이 있다
그 어느 자리에 앉으면 원하는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설이...
1. 과거로 돌아가서 무슨 짓을 해도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2. 과거로 돌아가도 이 카페를 나갈 수 없다.
3. 과거에 가 있는 시간은 커피를 잔에 따랐을 때부터 커피가 식기 전까지이며,
커피가 식기 전에 다 마셔야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
독특한 구상이 돋보이는 카와구치 토시카즈의 소설이 원작이다.
"커피가 식기 전에"라고 주문을 외우면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커피가 식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가까이 있는 가족과 연인에게 너의 마음을 전해라!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를 소중히 여겨라!
♣ 서로 좋아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아무 말 못 하고 미국으로 떠나버린 남자 그리고 여자
"과거로 돌아가서 어쩌려고"
"하고 싶은 말 전부 하고 올 거예요"
"정말로 과거는 전혀 바뀌지 않는 건가요?"
"네"
"그럼 미래는요?"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손님에게 달렸겠죠!"
"시간은 참 잔혹해
눈 깜짝할 사이에 현재도 미래도 다 과거가 돼 버려
내가 생각해야 했던 건 절대 잃고 싶지 않은 게 무엇인가"
♣ 치매에 걸린 아내와 그녀를 돌보는 남편의 이야기
"당신과는 마지막까지 부부로 있고 싶어"
"함께 산책도 하고 여행도 갈 수 있어요
가능한 것들을 즐기면 돼요"
♣ 집에서 나온 언니를 만나러 오는 동생과 그걸 피하는 언니 이야기
"난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한 번만 더 저 아이의 얼굴이 보고 싶어"
"지금까지 정말 미안해"
"넌 내 귀여운 동생이야"
"그러니까 나는 행복해 지기로 결심했어
부모님이나 내 주변 사람들 모두 행복하게 만들 거야"
♣ 엄마가 자기를 버려두고 갔다고 오해하는 소녀 이야기
"나 행복해져도 괜찮은 걸까"
"왜 나를 두고 가 버렸어?
날 사랑했어?
나와 함께여서 행복했어?"
"네 탓이 아냐 넌 아무 잘못 없어"
"타인을 행복하게 하면 언젠가는 그 행복이 자신에게도 돌아온다고"
"단 커피 한잔의 시간뿐일지라도 마음은 변한다."
"고마워! 당신이 나와 함께 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한 거였어"
"생각한 것들 전부 다 말하렴
감사의 말도 사과의 말도 전부 다
그럼 나중에 후회할 일 따위 없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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