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욕경제클럽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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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경제클럽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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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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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1.13일 02시(한국시각)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이 조만간 1단계 무역 합의를 도출할 수도 있지만 결렬된다면 중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혀 추가 관세 철회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우리는 미국과 우리 노동자, 기업들에게 좋아야만 합의안을 받아들일 것이고,

우리가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관세를 상당하게 올릴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미중은 10월 중순 고위급 협상을 통해 무역 전쟁을 완화할 제한적 합의를 도출하였다. 미국은 추가로 예정된 관세 인상을 보류하고 중국은 대규모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약속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추가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과 어떤 것도 합의하지 않았다"라며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래 누구보다도 조작을 잘하며 미국에 대해 이득을 취해 왔다. 중국만큼 부정행위를 잘하는 곳도 없었다"라면서,

 

중국의 대미 불공정 무역은 제대로 무역협상을 하지 않은 전직 미국 대통령들에게 책임이 있으며, 이들이 미국 노동자들과 미국 제조업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많은 나라들이 미국에 엄청나게 높은 관세를 매기거나 말도 안 되는 무역 장벽을 세운다. 유럽연합(EU)이 올린 장벽 역시 끔찍하다. 많은 점에서 중국보다 나쁘다"라며, EU 역시 미국에 대해 불공정 무역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연준의 통화정책 비판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통화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유럽이나 일본 등 경쟁국처럼 마이너스 금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과감하게 금리를 인하하는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고, 경쟁국은 마이너스 금리를 통해 채무금을 상환할 때 오히려 이자를 받는 실정임을 강조하면서,

 

"연준이 이 같은 반사이익을 가로막고 있다"라면서 매파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연준을 강하게 비판했다.

 

■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이 월가가 촉각을 세웠던 추가 관세 철회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였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과 엔화는 상승 전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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