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회의, 미국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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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 미국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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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9. 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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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일 03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FOMC가 예상대로 7월에 이어 금리를 인하했지만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주지는 않았다. FOMC 위원 7명이 금리인하에 찬성했고 7명 중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으며, 이번에도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그리고 FOMC 위원들은 점도표(정책금리 전망)를 통해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글로벌 경제 전개상황이 미 경기전망에 미치는 영향과 잠잠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가계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한 반면 기업고정투자와 수출은 약해졌다"

"일자리 증가세가 견조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판단하면서,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만큼 경기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FOMC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 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예상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밝혀 섣불리 연속적인 금리인하는 않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시장에 보냈다.

 

이는 급격한 금리인하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는 상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뿐만 아니라 위안화 환율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파월 연준 의장에게 수차례 급격한 금리인하를 요구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FOMC 금리인하 직후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월과 연준이 또 실패했다. 배짱도 감각도 비전도 없다. 형편없는 소통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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