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널(The Terminal,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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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널(The Terminal,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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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8. 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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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버지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가는 크라코지아 국민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

하지만 반군 세력에 의한 쿠데타가 크라코지아에서 발생하고, 여권이 정지된 나보스키는 뉴욕 JFK공항에서 입국심사가 보류된다.

 

 

입국이 허가되는 날을 기다리며 터미널 67번 게이트에서 살게 된 나보스키는,

그곳에서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돈 버는 방법을 배우고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한편 공항 관리국장 승진을 앞두고 있는 프랭크(스탠리 투치)는

영어를 잘 못하고 작은 나라 출신의 나보스키를 무시하고 공항에서 쫓아내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그러나 나보스키는 책을 통해 문화를 배우고

먼저 마음을 열고 친구들을 사귀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와주며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간다.

그러던 중, 매력적인 승무원 아멜리아(캐서린 제타 존스)를 좋아하게 된 나보스키는

그녀와 식사할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터미널(2004)>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로 1999년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그는, <E.T. (1982)>, <죠스(1975)>,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등 수많은 영화를 감독한 너무나 유명한 감독이다.

 

 

<캐스트 어웨이(2000)>에서 무인도에 표류하는 척 놀랜드 역으로 2001년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톰 행크스,

<시카고(2002)>에서 켈리 역으로 2003년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캐서린 제타 존스,

<컨스피러시(2001)>에서 아돌프 아이히만 역으로 2002년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스탠리 투치,

<콜롬비아나(2011)>에서 복수를 꿈꾸는 킬러 카탈리아 역의 조 샐다나,

그리고 디에고 루나, 치 맥브라이드 등의 배우들이 명연기를 펼친다.

 

 

영화 제목 터미널,

그곳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잠시 스치듯 지나가는 장소이지만

나보스키에게는 삶의 일상적인 공간이다.

 

어떤 이에게는 절망적인 종착역이지만,

공항에 갇혀 버린 것처럼 보였던 나보스키는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꿈꾼다.

 

 

이 영화는 너무나 일상적인 내용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영화 초반 나보스키가 자기 갈 길 바쁜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지만,

영화 마지막 공항에서 알게 된 가족 같은 친구들을 위해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는 장면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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