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전(Heredit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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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전(Heredit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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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4.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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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엘렌이 오랜 투병 끝에 78세의 나이로 죽고 장례식을 치른 후 며칠 뒤,

엘렌의 딸 애니는 엄마의 방에서 뭔가 낯선 기운을 느끼고, 손자 피터와 손녀 찰리도 이상한 일들을 경험하며, 심지어 엘렌의 무덤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피터는 엄마의 부탁으로 동생 찰리를 데리고 친구 파티에 참석한다. 파티장에서 땅콩이 들어간 케이크를 먹은 찰리가 땅콩 알레르기로 고통스러워하고, 찰리를 병원으로 데려가던 피터는 찰리가 목이 잘려 죽는 교통사고를 내게 된다.

 

그 후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의 모임'에 나가 엄마와 딸을 잃은 슬픔을 위로받던 애니는, 아들과 손자를 잃은 여인 조안을 알게 된다. 조안은 영매를 통해 죽은 이를 다시 불러낼 수 있다고 애니에게 말하고 그 방법이 적힌 쪽지를 건넨다.

 

 

애니는 그리운 딸 찰리를 만나기 위해 남편 스티븐, 아들 피터와 함께 조안이 알려준 방법대로 주문을 외우고, 그때부터 강력한 어둠의 기운이 애니의 가족들을 지배하기 시작하는데...

 

찰리, 애니, 스티븐, 피터

 

영화 유전은 아리 에스터 감독 작품이다.

코미디 단편영화 <베이지컬리(2013)>로 감독 데뷔한 아리 에스터는 <미드소마(2019)> 등을 감독했다.

 

 

<벨벳 버즈소(2019)>의 토니 콜레트가 애니를,

<쥬만지: 새로운 세계(2017)>의 알렉스 울프가 피터를,

신인 아역배우 밀리 샤피로가 찰리를,

<사라진 소녀들(2020)>의 가브리엘 번이 스티븐을 연기한다.

 

스티븐이 불타는 모습을 지켜보는 애니

 

영어 제목 <hereditary>는 '유전적인'을 의미한다.

아담의 원죄가

모든 인류에게 전해지듯,

사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 엘렌

하지만 바라던 복을 받는 대신

그들 가족에게 이상한 질병과 정신병이 유전된다.

엘렌의 유전자가 섞이지 않은 스티븐을 제외한

모든 이 애니, 피터, 그리고 찰리까지...

 

 

<유전>은

창조주를 모방하듯

작은 모형 세상을

만드는 일을 하는 애나의 가족과

사탄 숭배 집단에 대한 이야기다.

감독의 또 다른 작품

<미드소마(2019)>처럼

강렬하고 자극적이며

정말 잘 만든 공포영화다.

 

왕관을 쓴 피터

 

악마의 왕 루시퍼

루시퍼를 따르는 악마 중

서열 8위의 페이 몬(Paimon)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부를 준다는 선전하지만,

실제 그는 속이는 자요

거짓말쟁이일 뿐이다.

 

지옥의 악마를 따르는 자에게는

영화 속 엘렌 가족처럼

정신병과 불운이 임하고

지옥이 그들을 엄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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