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때 고아원에 버려져 부모를 알지 못한 채 고아로 자란 니샤는, 장성하여 광고 대행사에서 교정 작업을 하며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사진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손을 잡아주는 멋진 남자 아르준을 만난 니샤는 그와 사랑에 빠지며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날 이후 니샤 주변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니샤는 이웃과 지인으로부터 미친 사람 취급을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르준이 영화 작업을 위해 2주 동안 그녀 곁을 떠난 뒤, 니샤는 정신과 의사 발라의 보고서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니샤의 보고서를 통해 그녀가 고아임을 알게 된 정신병원 의사는 그녀를 '2루'라는 곳으로 보내라고 지시한다. 강제로 2루에 갇혀 약물 검사의 실험 대상이 된 니샤는, 약물이 투입되는 죽어 나가는 환자들을 지켜보며 공포에 사로잡히는데...
영화 마다는 스리비댜 바사와 신인 감독 작품이다.
TV 시리즈 베카부(Bekaaboo, 2019)의 트리쉬나 무커르지가 니샤를,
<Thakka Thakka(2015)>의 라훌 벤카트가 아르준을,
<Bigil(2019)>의 아니쉬 쿠루빌라가 라비 바르마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madha>는 '광기의 화신(insanity personified)'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다.
돈이라는 우상에 사로잡혀 미쳐버린 라비 바르마
돈을 벌기 위해
사람을 상대로 불법 실험을 하고,
혈액과 장기를 파는
돈에 미친 악마로 변한다.
<마다>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고아를 상대로
불법 약물 실험을 하는 병원이라는
충분히 현실에서 있을 것 같은
소재를 통해 공포를 느끼게
하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적이지만,
내용의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많고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반복되면서 긴장감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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