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주영이 경기도 가평의 외진 모텔에서 담배를 피운다.
아저씨로 보이는 형수가 주영과의 원조교제를 위해 모텔로 들어온다.
형수는 주영의 몸값을 7만 원으로 합의하고 샤워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간다.
장기매매 직원으로 밝혀진 주영이 입찰자들이 모인 방에서 형수의 장기 경매를 시작한다.
극렬이 아버지 신장 이식을 위해 신체 담보 대출까지 사용해 형수의 콩팥을 낙찰받는다.
잠시 후 지진으로 모텔이 무너지고 형수와 극렬이 건물 지하로 떨어진다.
주영은 부사장 희숙에게 사장을 제거하고 숨겨놓은 돈을 차지하라고 부추긴다.
희숙이 주영을 시체를 처리하는 지하실로 추락시키고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주영, 형수, 극렬은 힘을 합쳐 민씨와 부관을 피해 지하실을 탈출한다.
주영은 형수에게 사장의 방에 있는 현금 70억 원을 나눠 가지자고 제안하는데...
몸값은 단편 <말벌 이야기>를 연출한 전우성 감독의 작품이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진선규가 형수를,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의 전종서가 주영을,
<금수저>, <마이네임>의 장률이 극렬을 연기한다.
몸값(Bargain)은 몸값을 흥정하던 형수, 주영, 극렬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광기 어린 사투를 그린다.
주영과 함께 러시아로 도망가기로 약속한 고려인 청소부가 사망한다.
소년원의 여자 목사가 15살 주영을 장기매매업체의 사장에게 팔았으며,
사장이 주영의 머리에 위치 추적기를 이식해 노예처럼 일을 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주영은 6발의 총탄이 든 권총을 들고 형수와 함께 사장 사무실로 향한다.
주영은 "죽어도 넌 내 거야"라고 말하는 사장을 사살하고 희숙을 난도질한다.
주영은 금고에 든 모르핀과 환풍구에 숨겨둔 현금을 찾아낸다.
형수와 주영은 모르핀과 돈을 들고 저수지로 빠져나간다.
잠시 후 모텔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고 극렬이 기적적으로 살아 나온다.
산을 내러 가던 세 사람은 폐허로 변한 시내를 바라본다.
크레디트에서 주영이 산에서 만난 여인에게 모르핀과 엽총의 교환을 제안하면서 몸값이 끝난다.
이충현의 14분짜리 단편 영화가 원작인 몸값(Bargain)은
약 3시간 36분 총 6부작으로 구성된 티빙 드라마로
신선을 넘은 충격적인 스토리와 스피디한 전개 등이 돋보이는 코미디 범죄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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