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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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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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1.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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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16일(한국시간)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

 

무역합의에 서명하는 류허 부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이는 2018.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이 시작된 지 약 18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첫 합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상이 마무리되면 대중 관세를 즉시 제거하겠다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2단계로 끝낼 것을 시사했다. 지금 관세를 제거하면 중국과 협상할 카드가 없기 때문에 2단계 협상 종료시까지 관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트럼트 대통령은 무역합의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이며, 미국 노동자와 농민, 가족에게 경제적 정의와 안전의 미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1단계 무역합의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강력한 두 국가가 협력하는 것은 세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세계가 오늘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 1단계 무역합의 주요내용

 

약 86 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은 농산물과 공산품, 서비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향후 2년간 2,000억달러(약 2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한다.

 

미국은 그 댓가로 2019.12.15일부터 부과 예정이던 중국산 제품 1,560억 달러(약 180조원)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2019.9.1일부터 1,1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해온 15% 관세를 7.5%로 줄인다. 그러나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해오던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한다.

 

또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금지, 미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금융시장 개방확대, 그리고 인위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중단 등을 약속했다.

 

 

■ 뉴욕 증시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여 신고가를 기록했다.

 

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0.55(0.31%) 포인트 상승한 29,030.22에,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6.14(0.19%) 포인트 상승한 3289.2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7(0.8%) 오른 9258.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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