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실버 레이크(Under the Silver Lak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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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실버 레이크(Under the Silver Lak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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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7.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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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도 없이 방세가 밀려 쫓겨날 신세가 된 샘(앤드류 가필드)은

최근 개를 잔인하게 죽이는 개 살인마에 대한 경고문구를 보고,

LA 할리우드의 억만장자 제퍼슨 세븐스의 실종사건을 뉴스로 듣는다.

이어 짝사랑하던 이웃 여인 사라(라일리 키오)까지 갑자기 사라진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샘은 행방이 묘연한 사라를 찾기 위한 추적을 하던 중,

LA의 거물 제퍼슨 세븐스와 사라가 자동차 안에서 불탄 채로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듣게 되고

드디어 실버 레이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언더 더 실버 레이크>는 데이비드 로버트 미첼 감독의 작품이다.

미첼 감독은 공포 영화 <팔로우(It Follows, 2014)>로 2015년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피터 파커역의 앤드류 가필드가 샘으로,

<러브 송(2016)> 사라 역의 라일리 키오가 사라 역으로 나온다.

 

 

<언더 더 실버 레이크>는 2018년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다.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성적으로 수위가 높고 잔인한 장면도 다수 있다.

보는 이마다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세상에 숨겨진 소위 음모이론을 이야기한다.

"세상은 숨겨진 암호와 메시지로 가득하다"

세상을 지배하려는 일루미나티,

영국 여왕 등 세계의 유력한 인물들 - 더 부유하고 더 강하고 더 우수하고 더 중요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 로 조직된 일루미나티는 악마를 숭배한다.

 

 

그들은 영화계 할리우드, 음반 등 음악계, TV 등의 광고매체 등을 지배하고 있다.

광고 속에 숨어 있는 성적인 상징들,

음반을 거꾸로 틀면 나오는 악마의 메시지들,

 

하나님이 선지자나 성경을 통해 장차 일어날 일을 예언하듯

사탄이 자기의 계획을 미리 알리기 위한 일루미나티의 예언 카드

 

 

하지만 이 영화 스스로 마치 할리우드를 지배하는 그들의 호의를 얻으려는 듯,

상징과 기독교에 대한 조롱, 비꼼과 모독이 신랄하다.

'성스러운 여성의 삼위일체'

'예수와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들'

 

 

영화 속 영화 오디션 장면에서,

여자들은 모두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고 바닥에 쓰인 문구

'개 살인마를 조심하라(Beware the Dog Killer)'

그건 할리우드 영화계에 대한 경고 문구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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