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이아 (Gaia 2021)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남아공 영화 가이아

 

▣ 영화 가이아 (Gaia) 줄거리

 

남아프리카 치치카마의 원시림에서 

 

산림 감시원 가비와 윈스턴은 감시 영상 촬영을 위해 설치한 카메라를 확인하고 있다.

 

 

잠시 후 누군가에 의해 드론이 숲 속에 추락하고 

 

가비는 위험하다는 윈스턴의 경고를 무시하고 드론을 찾아 숲 속으로 들어간다.

 

 

드론을 찾던 중 울창한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가비는

 

바렌트와 스테판이 설치한 덫에 걸려 발을 크게 다친다.

 

 

그리고 낡은 오두막에서 원시적인 삶을 살고 있는 바렌트와 그의 10대 아들 스테판을 만난다.

 

 

바렌트는 가비를 치료해 주고

 

창조와 파괴의 어머니인 가이아에게 감사 기도를 드린 뒤 애벌레 등의 식사를 제공한다.

 

 

한편 가비를 찾던 윈스턴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지의 괴물과 마주친다.

 

 

반인 반 버섯의 얼굴을 한 괴물을 피해 달아나던 윈스턴은

 

곰팡이 포자에 사로 잡히고 잠시 후 그의 얼굴과 몸에서 버섯이 자라기 시작한다.

 

 

바렌트는 아픈 아내 릴리와 함께 숲 속에 들어와

 

스테판을 낳았으며 가이아를 만나게 되었다고 가비에게 말한다.

 

 

그날 밤, 바렌트의 오두막에 눈이 없는 버섯 괴물이 나타나고 

 

바렌트는 인류 이전의 존재가 곰팡이 포자를 퍼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후 가비가 휴대폰 사진을 스테판에게 보여주자 

 

바렌트는 혐오스러운 악마 같은 기계라고 소리치며 가비의 휴대폰을 던져 버린다.

 

 

다음 날, 바렌트의 안내로 숲을 빠져나가던 가비는 

 

산 채로 얼굴과 몸에서 버섯과 포자가 자라고 있는 윈스턴을 발견한다.

 

 

 

윈스턴은 고통스러워하며 가비에게 죽여 달라고 부탁하는데...

 

 

▣ 영화 가이아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영화 가이아는 자코 바우어 감독의 작품이다.

 

 

<넘버 37(2018)>의 모니크 록맨이 가비를,

 

<웨스턴 리벤지(2014)>의 카렐 넬이 바렌트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Gaia는 '(그리스 신화 속의) 대지의 여신'을 뜻한다.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에 의하면

 

지구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살아있는 생명체이며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조정하고 변화한다.

 

 

창녀와 거짓 여신의 유혹으로 지구 상 인구는 증가하고

 

무절제한 쾌락과 식욕으로 환경은 파괴되고 있으며

 

광기에 사로 잡힌 인간이 만든 핵무기 등으로 지구는 멸망을 앞둔다.

 

 

그때 태초부터 존재하는 가이아는 

 

곰팡이 포자를 세상에 퍼트려 

 

지구를 태초의 원시림 상태로 복원시키려 한다.

 

 

▣ 영화 가이아 결말과 후기, 정보

 

스테판은 바렌트 몰래 치료의 효능이 있는 버섯을 감염된 가비에게 준다.

 

얼마 후 가비는 도시로 가기 위해 스테판과 함께 도망친다.

 

 

도중에 바렌트를 만난 스테판은 다시 오두막으로 돌아가고,

 

바렌트는 아들인 스테판을 가이아에게 희생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

 

 

그때 가비가 나타나 바렌트에게 활을 쏘고 

 

스테판이 칼로 바렌트의 등을 찌르고 달아난다.

 

 

그 후 곰팡이에 감염되어 나무로 변해가는 가비는 스스로 생명을 끊고

 

스테판은 도시로 나가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영화는 끝난다. 

 

 

드론과 비닐봉지, 휴대폰 등 문명과 디지털 세상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원시적 가이아를 믿는 바렌트가 

 

 

 

아들 이삭을 희생제물로 바친 아브라함처럼

 

스테판을 인간 제물로 가이아에게 바치고

 

인용하는 대부분의 구절이 성경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곰팡이 포자가 대지로 퍼지는 모습이

마치 코비드(COVID) 병원균을 연상시키는

영화 가이아(Gaia)는

 

충격적이고 기괴한 내용

소름 끼치는 영상과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강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꽤 흥미로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