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즈 아킴보(Guns Akimbo, 2019)

 

 

비디오 게임 회사에 다니는 마일즈는 별 볼일 없는 보통의 회사원이다. 사랑하던 여인 노바와 헤어진 후 무료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스키즘 사이트에 접속한 마일즈는 댓글로 상대방을 욕하고 공격하다 IP 주소를 추적당한다.

 

 

스키즘은 사이코 범죄자들이 죽을 때까지 싸우게 하고 서로 죽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사이트로 엄청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사이트다.

 

다음 날 잠에서 깬 마일즈는 집으로 찾아온 스키즘의 리더 릭터에 의해 양 손에 총이 접합되는 수술을 당하고 스키즘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악명을 떨치고 있는 닉스를 죽이라는 지시를 받는다.

 

 

한편 마지막으로 마일즈를 죽이면 모든 범죄기록을 지워주겠다는 릭터의 약속을 받은 닉스는, 마일즈를 죽이기 위해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닉스를 죽일 수 없었던 마일즈는 닉스를 피해 도망가고 이에 릭터는 노바를 인질로 잡고 닉스를 죽이지 않으면 노바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

 

건즈 아킴보 마일즈

 

영화 건즈 아킴보는 <데스가즘(2015)>으로 감독 데뷔한 제이슨 레이 하우덴 감독 작품이다.

 

<정글(2017)>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마일즈를,

<레디 오어 낫(2019)>에서 그레이스 역의 사마라 위빙이 닉스를,

<호텔 뭄바이(2018)>의 나타샤 류 보르디초가 노바를 연기한다.

 

 

닉스

 

영화 제목 <guns akimbo>는 '같은 형태의 무기 두 개를 양손에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건즈 아킴보>는

인간 내면에 감춰진

잔인한 본성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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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고통을 통해

자신의 불행을 위로받고,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을

즐겁게 지켜보며

미친 듯 소리치는 사람들은

로마 콜로세움 경기장에 모인

관중을 떠오르게 한다.

 

노바

 

<건즈 아킴보>는

<데스 레이스> 시리즈처럼

아무 생각 없이

시간 때우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