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러시아와 일본은 뤼순 요새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불사신으로 불리는 스기모토 사이치는 지옥 같은 전쟁터에서 소꿉친구 토라지를 잃는다.
2년 후, 스기모토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홋카이도에서 사금을 채취한다.
스기모토는 홋카이도 어딘가에 롯페라보가 숨겨둔 금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느 날, 스기모토는 얼어붙은 숲 속에서 거대한 불곰의 습격을 받는다.
아이누족 여인 아시리파가 독화살로 불곰을 쓰러뜨리고 스기모토를 위기에서 구한다.
아시리파는 롯페라보가 금괴를 빼앗기 위해 아버지를 포함해 아이누족을 학살했다고 말한다.
아시리파는 살인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스기모토와 함께 금괴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스기모토와 아시리파는 문신한 탈옥수가 숨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항구도시 오타루에 도착한다.
스기모토는 몸에 금괴의 위치를 문신한 시라이시 등 2명의 탈옥수를 사로잡는다.
아시리파가 사형수의 문신을 그림으로 남기고 시라이시를 풀어준다.
탈옥수 중 한 명인 신센구미 부대장 출신의 히지카타가 금괴를 차지하기 위해 세력을 규합한다.
그리고 금괴를 노리는 또 다른 세력 일본군 제7사단 츠루미 중위가 스기모토를 추격하는데...
영화 골든 카무이는 <소설의 신>, <하이 앤 로우> 시리즈를 연출한 쿠보 시게아키 감독의 작품이다.
<킹덤> 시리즈의 야마자키 켄토가 스기모토 사이치를,
<산녀>, <홈스테이>의 야마다 안나가 아시리파를,
<신해석 삼국지>, <G맨>의 야모토 유마가 시라이시 요시타케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골든 카무이(Golden Kamuy)는 '황금의 신'을 뜻하는 아이누 언어다.
아시리파는 하얀 늑대 레타라의 도움으로 츠루미 중위의 부하인 타니가키를 제압한다.
아시리파는 새끼 불곰을 안고 있는 스기모토를 아이누족의 마을로 초대한다.
스기모토는 아시리파의 안전을 위해, 잠든 그녀를 남겨두고 혼자 마을을 떠난다.
문신한 탈옥수를 찾던 스기모토가 식당에서 츠루미 중위에게 생포된다.
츠루미는 금괴를 손에 넣고 그 자금으로 홋카이도에서 아편사업을 통해 군사정권을 세우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츠루미 중위는 협력을 거부하는 스기모토를 무자비하게 고문한다.
아시리파가 우연히 재회한 시라이시와 함께 스기모토가 잡혀 있는 제7사단 거점으로 침투한다.
시라이시가 기지를 불태우고, 아시리파와 스기모토가 츠루미의 추격을 피해 탈출한다.
스기모토는 금괴를 찾는 이유가 토라지의 아내인 우메코의 눈을 치료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스기모토와 아시리파는 친구와의 약속, 아버지 죽음의 진실이라는 각각의 목적을 위해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다.
숨겨진 금괴가 2만 관(75,000KG)으로 드러나고, 히지카타와 츠루미가 금괴 전쟁을 위해 무기를 확보한다.
시라이시가 스기모토, 아시리파와 함께 금괴를 찾아 나서는 속편을 암시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넷플릭스 영화 골든 카무이(Golden Kamuy)는
노타 사토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전쟁의 참상과 인간의 뒤틀린 욕망,
박해와 차별에 시달리던 원주민 아이누 민족과 그 생활상을 알리는 일본의 코믹 어드벤처 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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