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샘(Good Sa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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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샘(Good Sa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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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6.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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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을 위해 위험도 무릅쓰는 채널 12뉴스의 여기자 케이트 브래들리(타이야 서카)는

어느 날 뉴욕시에서 사람들의 집 앞에 10만 달러가 든 가방을 두고 사라지는

어떤 사람에 대한 취재를 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선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은 보통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나 친절한 사람을 뜻한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10장 30~37절에서 예수(Jesus)는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라는 율법사의 질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강도가 어떤 사람의 옷을 벗기고 죽을 만큼 때린 후 그대로 버리고 갔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제사장과 레위인 - 그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인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 은 피하여 지나갔지만, 그 곳을 여행 중이던 어떤 사마리아인 - 그 당시 유대인의 멸시를 받고 있었던 - 은 강도를 만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자기의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심지어 자기의 여행경비를 주막 주인에게 주어 돌보게 하고 경비가 더 들면 나중에 다 갚겠다고 하였다.

그럼 제사장, 레위인 그리고 사마리아인 중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겠느냐?

위의 비유처럼 선한 사마리아인은 고통받는 사람의 진실한 벗을 뜻하기도 한다.

 

 

 

케이트가 이야기하듯 뉴스는 시청률을 위해

날마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일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뉴스는 사람들이 서로를 더 믿지 못하게 하고 세상을 더 각박하게 만든다.

실제로는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행을 베푸는 선한 사마리아인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

출근하기 위해 버스를 3번 갈아타야 하는 이웃을 위해 차를 사주고

암환자나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을 위해 암 연구소나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부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장학단체에 기부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굿 샘의 선물을 받은 사람이 스스로 굿 샘이 되는 놀라운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선한 행동에는 어떤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믿는,

굿 샘 같은 존재를 믿지 않았던 케이트는 굿 샘을 찾아가는 취재를 통해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굿 샘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않는다면 한 번쯤 아이들과 볼 만한 내용의 영화다.

 

"굿 샘 덕분에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되는 겁니다"

 

"눈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때로는 가슴으로 느껴야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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